카카오뱅크, 키움증권과 비대면 금융 혁신 맞손…"투자 서비스 강결합"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16 09:58 ㅣ 수정 : 2025.04.16 09:58

주식계좌개설부터 채권, IRP 상품 등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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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키움증권과 투자 서비스 강결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5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협얍식을 열고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에 키움증권의 투자 경쟁력을 강결합하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약 25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국내·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증권사 IRP(개인형 퇴직연금) 혜택 비교하기 서비스 등 투자 서비스를 확대해오고 있다. 

 

키움증권은 20년 연속 국내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리테일 증권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다양성과 고객 리서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 가능한 '키움증권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와 'IRP 혜택 비교하기' 등 투자 서비스 내 키움증권의 채권과 IRP 상품 입점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카카오뱅크의 '제휴적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제휴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 사는 금융상품 공동 기획, 콘텐츠 교류, 공동 마케팅 등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키움증권과의 MOU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투자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가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여정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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