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개발정책협의회 창립총회및 세미나 개최
지난 26일 100 여명 참가, 평택시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경기/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평택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한 민간 주도 정책 협의체로 2023년 12월 11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해왔던 평택항 개발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26일 오전 평택시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평택항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 중심의 항만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화 하기위한 이번 행사에는 평택충청향우본회를 비롯한 평택지역 42개 시민·사회단체 가 참여단체로 이름을 올렸으며,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학수 경기도의원,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협의회는 새로운 공동대표단을 구성하고, 이동훈 회장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공동대표단에는 전명수, 변백운, 박기철, 차화열, 이훈희, 박판규, 김광태, 신종준, 장승재, 이동훈 등 지역사회의 핵심 인물들이 포함됐으며,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의 이종호 위원장이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평택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이 오갔다. 발제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평택항이 수도권과 중부권 물류 중심지로 자리잡고 국제 해운·물류 환경에 대응하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과 과감한 정책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하고 평택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전략 수립과 배후단지 기능 조성이 시급하며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해양문화 공간으로의 전환이 핵심 과제라고 제언했다.

이동훈 상임공동대표는 축사에서 “평택항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시민 모두가 자연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항만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쾌적한 환경과 해양문화가 어우러진 평택항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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