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2.24 09:11 ㅣ 수정 : 2025.02.24 09:11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리그 경쟁력 강화 신규 리그 구조 및 상금 10억 원 확대
FC 온라인 FSL 로고 [사진 = 넥슨]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넥슨이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2025년 e스포츠 대회 개편안을 발표했다.
넥슨은 올해부터 △구단 프랜차이즈(구단에 리그 참여권 부여하는 리그 체계) 도입 △리그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를 통해 'FC 온라인' e스포츠 대회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리그로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먼저 기존 승강제를 폐지하고 프랜차이즈를 도입해 리그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T1, Gen.G, kt 롤스터(Rolster), DRX, BNK FEARX, 농심 레드포스(Redforce), DN 프릭스(FREECS), Dplus KIA 등 8개 구단이 프랜차이즈로 참여한다. 각 팀에는 지난해 대회에서 활약했던 선수를 비롯해 출중한 실력을 지닌 신예들이 대거 소속돼 다시 한번 뜨거운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전체 리그 구조가 체계적으로 개편돼 각 리그 레벨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가 마련된다.
국내 최상위 리그 ‘eK리그 챔피언십‘을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로 새롭게 단장하고 축구게임 특성에 맞게 경기 방식이 개인전 중심으로 바뀐다. 연간 2회 진행되며 8개팀에서 4명씩 출전해 프로 선수 총 32명이 최정상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FSL과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2부 리그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FFL)’는 프로지망생, 구단 예비 선수 등 32명이 참여하며 리그 종료 후 이적시장을 통해 FSL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세미 프로 레벨의 오픈 리그를 연간 6회 이상 개최해 프로 레벨과 연계하고 대회 지원 플랫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도 지원한다.
또한 대회 개편 이후 첫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은 오는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총 상금 규모를 예년보다 4배 늘린 10억 원 규모로 운영하며 상위 2개팀에 국제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