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실현 2,650선 후퇴…삼성전자 소폭 내림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2.20 10:26 ㅣ 수정 : 2025.02.20 10:26

코스피 0.71% 하락 중, 개인 320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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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2,65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8포인트(0.71%) 내린 2,652.6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0포인트(0.37%) 낮은 2,661.72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8억원과 1656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20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68% 하락한 5만8300원에, SK하이닉스는 0.46% 밀린 21만75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1.64% 올라간 3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38%)와 현대차(0.98%), 삼성전자우(0.61%), 기아(1.47%), NAVER(1.13%)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11%)과 KB금융(0.36%), 메리츠금융지주(3.69%), POSCO홀딩스(1.9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28%) 내린 776.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6%) 낮은 777.78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6억원과 55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93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42%)과 에코프로비엠(2.66%), 에코프로(0.47%), 리가켐바이오(0.97%) 등은 오름세다.

 

반면 HLB(2.61%)와 레인보우로보틱스(2.56%), 삼천당제약(0.44%), 클래시스(0.36%), 리노공업(1.74%)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에 일부 급등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며 "다만 증시 유동성 여건 개선에 힘입어 업종별 순환매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441.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24%와 0.07% 상승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트럼프 관세 우려로 하락 출발한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반등했다"며 "주요 기술주들의 방향성은 엇갈리는 모습 속에 옵션만기일을 맞아 개별 종목들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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