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광통신 전문기업 한국첨단소재(062970)가 20일 장 초반 1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자컴퓨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 수혜주로 평가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Majorana) 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자 칩은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의 수가 많을수록 더 강력한 연산 능력을 발휘하는데 ‘마요라나 1’은 총 8개가 탑재됐으며 향후 100만개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렸다.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에 출연해 “약 3~5년 후에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한국첨단소재는 지난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유선 양자키분배(QKD) 송신부의 핵심 기술인 실리카 하이브리드 집적화칩 기술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