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HD현대, '트럼프 호재' 美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7%대 ↑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11.11 11:10 ㅣ 수정 : 2024.1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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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주가 차트. [자료=금융감독원 / 사진=네이버페이 금융]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267260) 주가 차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에 현지 투자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70%(2만 8000원) 오른 39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인프라 투자 수혜주로 꼽힌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내 제조 시설을 확보한 만큼 미국 전력 인프라 현대화를 목표로 하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또 △수주 잔고(일감)와 견고한 수주 실적 △높은 수출 비중(2024년 상반기 기준 70%) △높은 미국 판매 비중(2024년 3분기 기준 35%) 등 3가지 요인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평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 주가로 국내 증권사들은 평균 44만 3333원을 제시한 바 있다.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HD현대일렉트릭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788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91.8% 올라 163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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