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11.07 04:57 ㅣ 수정 : 2024.11.07 04:57
공단이 발송 문자에 ‘공단상징’‧‘안심마크’ 표기 사기 문자로 오인하는 사례 감소할 것으로 기대
건강보험공단이 발송하는 문자에 공단 마크와 안심마크(확인된 발신번호 문구)가 추가된다. 앞으로 문자 사기로 오인하고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건강보험공단]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발송하는 문자에 공단‧안심 마크가 추가되면서 사기 문자로 오인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은 알씨에스(Rich Communication Suite, RCS)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고, 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로부터 한층 더 강화된 대국민 보호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RCS 문자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 표준 문자 규격을 말한다.
공단은 고유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제도 홍보나 현장의 업무지원을 위해 문자와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공단이 발송하는 RCS 문자 안내에 공단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를 표기함으로써 공단 사칭 문자와 정상 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RCS 문자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국민들이 공단이 발송한 문자를 사기로 오인하고 확인을 거부하며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공단은 지난 3월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안내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원인명 공사 징수상임이사는 “국민이 안심하고 공단의 안내를 확인하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