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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업계 최초 반려 해변 정화 활동 4년간 이어져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9.09 10:22
ㅣ 수정 : 2024.09.09 10:33
업계 최초 해수부 주관 ‘반려 해변’ 사업 참여 후 올해 4년차 11회 실시
임직원·여행객 400여 명 참여...다국적 가족 단위 참가자도 눈길 끌어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SK렌터카가 제주도를 찾은 고객들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
SK렌터카는 9일 자사 임직원과 지역 사회 구성원이 함께 지난 8월 23일과 24일, 9월 6일 총 3일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해변과 수중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올해 쓰레기 줍기 활동을 자사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여행객도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기존 사내 임직원을 중심으로 진행한 참여자 수 보다 약 2배 증가한 숫자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으며 이 가운데 유럽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 여행객 약 40명도 함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와 함께 줍기(해변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 줍기)에 참여한 40대 남성 A씨는 “5세 딸 아이와 단순한 관광 외 뜻 깊은 경험을 하고 싶어 참여했다”며 “아이 눈높이에 맞춰 분리수거 방법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SK렌터카는 정화 활동에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함께 한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알-고팡’이란 이벤트도 마련했다.
알-고팡은 제주도 방언 ‘곳간’을 뜻하는 ‘고팡’과 SK렌터카 영문 이니셜 ‘R’의 합성어다. 이는 SK렌터카와 함께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해양 생물을 지키기에 참여한 고객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SK렌터카의 곳간이란 의미다.
이어 SK렌터카는 지난 6일 협재해수욕장 바닷속에 쌓인 쓰레기도 수거하는 수중 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수중 정화 활동은 지난해에도 참여한 사내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 ‘윤슬.Sea’ 직원과 해양환경보호단체 ‘오션케어’, UDT 자원봉사단 ‘바다살리기 운동본부’, 이호 어촌계 해녀 등 총 20명에 이르는 해양 잠수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협재해수욕장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한 SK렌터카는 연 3회 이상 해양 정화 활동과 더불어 자사 고객과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반려 해변 제도에 대해 꾸준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줍깅 활동과 수중 정화 활동까지 자발적으로 나서 4년차인 올해 누적 11회를 통해 폐기물 약 400kg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폐기물 데이터를 정부에 공유해 해양 쓰레기 관리 정책 수립에도 함께하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고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정 제주를 위해 지역 사회와 꾸준한 동행을 이어가며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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