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하이브, 민희진 대표 해임 등 리스크 해소로 4%대 상승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08.28 10:57 ㅣ 수정 : 2024.08.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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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장 초반 상승세다.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교체한  소식이 호재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하이브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900원(4.47%) 오른 1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선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해 멀티레이블 시스템이 보완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현재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해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라며 “법원의 판단이 관건으로, 주주 간 계약이 해지될 경우 멀티레이블 시스템 관련 시장 피로도 및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주가가 향후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민 전 대표가 논의를 거쳐 하이브 측에 대응하겠다고 공표한 만큼,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법원 결정이 확인이 필요하며 추가 소송에 대한 분쟁이 지속될 수 있어 완전한 리스크 해소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과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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