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그룹 계열사 실적 호조와 주요 자회사 투자 힘입어 실적상승 기대” <교보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20 10:40 ㅣ 수정 : 2024.08.20 10:40

LSMnM·LS에코에너지·LS마린솔루션 등 계열사 실적 꾸준히 상승
LS전선, 미국 동부에 1조원 투입해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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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 [사진=LS전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교보증권은 LS그룹 계열사의 실적 호조와 주요 자회사의 대규모 투자 단행에 힘입어 지주사 LS 실적이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LS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유지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S는 2분기 매출 7조4000억원, 영업이익 37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 33%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LSMnM(옛 LS니꼬동제련)의 귀금속 판매량 증가와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LS마린솔루션 실적 개선이 지주사 LS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LSMnM은 2분기 매출 3조1876억원, 영업이익 118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4%, 8.4% 상승했다.

 

LS에코에너지는 2분기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4.1%, 145.1% 늘어났다.

 

LS마린솔루션은 2분기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8%, 8.7% 증가하는 면모를 보였다.

 

실적 호조와 함께 주요 자회사 LS전선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두드러진 대목이다.

 

박 연구원은 “LS전선은 북미 해저케이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 동부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해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업 여건을 고려해 교보증권은 LS가 △올해 매출 26조3580억원, 영업이익 1조910억원 △2025년 매출 27조4120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 △2026년 매출 28조8680억원, 영업이익 1조38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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