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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해저·지중 케이블 제조 및 시공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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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8.19 15:10 ㅣ 수정 : 2024.08.19 15:10

구본규 대표 체제 갖추며 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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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해저케이블 사업을 하는 LS마린솔루션은 LS그룹의 종합건설 기업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해 케이블 시공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구본규 대표를 선임해 책임경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결의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이에따라 LS빌드윈은 LS마린솔루션 산하에 들어가게 됐다.

 

또한 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LS마린솔루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 대표는 10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LS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종합건설 기업 LS빌드윈은 지중 케이블 공사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와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원가 절감, 일관된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공 사업의 통합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와 지중 케이블 사업이 주로 턴키 입찰(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해 이번 구조 재편이 수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LS마린솔루션의 장기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구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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