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LS전선과 협력해 중장기 실적개선 효과 기대” <한국IR협의회>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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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IR협의회는 LS마린솔루션(옛 KT서브마린)이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사업을 협력해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7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8월 LS전선 자회사로 편입됐다.
다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시너지효과는 창출되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IR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의 올해 실적은 매출 992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매출 7080억원 대비 40.2%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1310억원에서 38.6% 줄었다.
한국IR협의회 관계자는 “LS전선 자회사로 편입해 매출은 순조롭게 늘고 있지만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일부 기회비용이 발생해 이익률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간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장기적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IR협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살펴보면 풍력발전 설비는 2030년 19.3GW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3년 기준 국내에 설치한 풍력발전 설비는 2.2GW에 불과하며 이에 따라 매년 2.4GW 이상 신규 설비가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풍력발전 설비가 늘어나 케이블 및 해저케이블 시장도 꾸준히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마린솔루션은 모기업 LS전선과 함께 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이에 따른 실적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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