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티웨이항공,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에 강세…이렘,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강세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02 10:49 ㅣ 수정 : 2024.07.02 10:49

(특징주) 한국석유‧KB금융 ‘강세’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티웨이항공,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에 강세


 

티웨이항공(091810)이 지배구조가 변경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티웨이항공은 2일 오전 10시 13분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5원(0.92%) 오른 2750원에 거래됐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전일 2대 주주인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티웨이항공의 주식 14.9%를 소노인터내셔널에 장외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로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

 

처분 단가는 주당 3290원이다. 전체 매각금액은 약 1056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도로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의 호텔 사업과 티웨이항공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노인터내셔널은 미국과 프랑스 호텔들을 잇따라 인수해왔고, 장거리 취항에 나서는 티웨이와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며 "직접적인 지분 경쟁 시나리오까지 가정하지 않더라도 일단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이 큰 만큼 적어도 이번 인수단가 수준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렘,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강세


 

이렘(009730)의 주가가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강세다. 이렘은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53원(3.10%) 오른 1765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렘의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이날 발생한다. 기준가는 1712원이다.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여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띤다.

 


■ 한국석유, 국제유가 급등에 급등세


 

한국석유(004090)는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석유는 같은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810원(16.21%)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됐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확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수혜를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6% 오른 83.38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4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9% 상승한 86.60달러로 마감했다.

 


■ KB금융, 주주환원 기대감에 강세


 

KB금융(105560)의 주가가 주주환원 기대감에 강세다. KB금융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3100원(3.89%) 오른 8만2700원에 거래됐다.

 

주주환원 등 밸류업 기대감과 최대 실적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지난 2월에 에어 7월에 자사주 3200억원 이상 매입·소각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