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당선인 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북구을 국민의힘 박성훈 당선인

황상동 선임기자 입력 : 2024.04.11 18:05 ㅣ 수정 : 2024.04.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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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을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가 당선 확정 직후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성훈 당선인]

 

[부산 / 뉴스투데이=황상동·최성지 기자] 선거구 재획정으로 북강서구가 강서구와 북구갑과 북구을 세곳의 선거구로 분구되면서 뒤늦게 북구을에 공천 받은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 

 

북구에서 나름대로 지지기반이 단단한 상대 후보와의 경쟁에 선거 기간 내내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개표 시작부터 근소한 표 차이를 보이면서 양 후보 캠프 지지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그러나, 승리의 신은 박성훈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박성훈 후보가 52.56%(4만4886표)를 득표, 47.43%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와 4387표라는 그리 크지않은  표 차이를 보이면서 승리했다. <뉴스투데이>가 박성훈 당선인과 인터뷰를 갖고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 먼저 당선을 축하합니다. 간략하게 당선 소감 한마디.

 

A. 존경하고 사랑하는 화명1,2,3동, 금곡동, 만덕1동 주민 여러분, 우리 북구(을) 주민 여러분께서 직접 뽑아주신, 이 지역 첫 번째 국회의원 당선인, 박성훈입니다. 주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산적한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간절히 원하는 주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박성훈을 뽑으니 지역이 확실히 달라졌다'라는 말이 지역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정치 혁신과 지역 발전의 동력인 만큼, 귀를 활짝 열고 소통하겠습니다.

 

Q. 국회 입성 후 계획과 각오 한마디.

 

A. 정치의 본질은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입니다. 저는 오로지 민생에만 매진하겠습니다. 공직 경험과 국정 경험을 살려, 민생 입법과 민생 정책 추진에 모든 힘을 쏟을 것입니다.

 

어느 지역보다 산적한 현안이 많은 북구(을) 지역의 문제 해결을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주요 공약인 화명과 서면을 연결하는 직결 도시철도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하고,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과 명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유치하겠습니다. 

 

화명·금곡·만덕 노후단지를 명품주거지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지하철 2호선 수정역~화명역 간 중간역사 신설과 화명역 와석교차로 남측 화명역 연결 통로 및 옥외 승강기 설치도 추진하겠습니다.

 

갈수록 벌어지는 동·서부산 간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북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확실한 발전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국정의 중심에서 일했던 넓고 높은 시야로 북구의 100년 미래를 확실히 설계하고 바꾸겠습니다. 북구의 자존심을 세우겠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제가 가진 경험과 능력, 네트워크를 통해 북구의 교통, 주거환경, 교육, 복지 등 오랫동안 실타래처럼 얽힌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 북구를 대표적인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북구의 발전은 시작되었습니다. 말이 아닌 성과로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열 배, 백 배의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끝으로 정직하고 반듯한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정치의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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