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상생과 공급망 안정을 통한 '품격 높은 기업'으로 거듭난다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4.04 11:38 ㅣ 수정 : 2024.04.04 11:38

현지 6개국서 60여 개 중소벤처기업 참여하는 글로벌 수출상담회 개최
작년에만 총 11건의 NDA 및 MOU 이끌어…올해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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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4 글로벌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일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들과 협업하여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작년 대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담회에서 발굴된 잠정바이어와의 일대일 방문 미팅까지 연계해 참여기업들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2022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운영 중인 ‘Go Global with POSCO INTERNATIONAL’은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적 사례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친환경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지난해 3차수에 걸쳐 운영된 해당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50여 개의 바이어들과 90여 건의 실무 미팅을 진행한 결과 총 11건의 NDA(비밀유지계약서) 및 MOU(업무협약체결)를 맺을 수 있었다.

 

이 중 한 기업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및 폴란드 국영회사와 NDA를 맺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을 목표로 실무적인 기술 미팅까지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참여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실무 교육과 일대일 역량 컨설팅을 수행하고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협업 플랫폼을 론칭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사업 아이템 홍보의 문턱을 한층 낮출 수 있었다.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협력기금의 추가적인 출연도 올해 검토 중이다. 지난해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누적 기금만 총 433억 원에 달한다.

 

해당 기금은 △기술개발/R&D △생산성 향상 설비투자 △해외 판로 개척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343억 원이 집행돼 14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정부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 하에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이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한 발 앞서서 고민하고 풀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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