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 VS. 프랜차이즈 창업…취준생 선택은?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3.15 16:23 ㅣ 수정 : 2024.03.15 16:32

진학사 캐치, Z세대 1713명 대상 '취업VS.창업' 설문 진행
중소기업 취업 51%VS.프랜차이즈 창업 49%…의견 팽팽
Z세대 창업 선호도, 외식>IT>온라인 유통>오프라인 유통 순
취준생 10명 중 4명 취업 대신 창업 고민…자유‧높은 보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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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조직 스트레스가 덜한 자유로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고 싶어한다. Z세대 절반은 중소기업 취업을 원하고, 나머지 절반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한다. [사진=미드저니 / Made by A.I]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Z세대 취업 준비생의 절반은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고, 나머지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한다. 조직 스트레스가 적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근무하며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Z세대의 성향 때문이다. Z세대 10명 중 4명은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외식‧IT‧유통 분야 창업을 선호한다.

 

AI매칭 채용 콘텐츠 플랫폼인 캐치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Z세대 취준생 1713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 vs 프랜차이즈 창업’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취업이 51%, 프랜차이즈 창업이 49%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중소기업 취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고정적 수입(24%) ▷실패에 대한 위험 부담이 적어서(13%) ▷워라밸, 복지 등 혜택(1%) 순으로 많았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더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유로운 근무 환경(4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많은 수입 창출(29%) ▷정년 없이 장기 근무 가능(8%) ▷취업이 어려워서(7%)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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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취준생 10명 중 4명이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했다. 이들은 주로 외식‧IT‧온라인유통 분야에서 창업을 선호한다. [사진=진학사 캐치]

 

취준생 10명 중 4명은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대신 창업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38%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2년 전 동일 문항으로 진행한 조사 대비 3%포인트(p) 높은 결과다. 

 

취준생이 선호하는 창업 업종으로는 외식 분야(37%)와 IT분야(34%)가 많았고, 온라인 유통 분야(14%)와 오프라인 유통 분야(4.3%), 문화‧여가 분야(4.2%), 서비스 분야(2%)에 창업하려는 Z세대도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조직 스트레스가 적고, 근무 환경이 자유로운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비교적 근무 시간과 조직 스트레스에서 자유롭고, 급여도 노력에 따라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만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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