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인사이드 (34)] ESG 소프트웨어의 필수 기능 8가지

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입력 : 2024.03.05 00:30 ㅣ 수정 : 2024.03.05 00:30

[기사요약]
ESG 소프트웨어, ESG 성과 모니터링 및 문서화에 도움 줘..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중심 의사 결정의 이점 보유
소프트웨어 선정 시 ESG 목표, 프로세스의 복잡성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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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에 걸쳐 ESG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제 ESG는 익숙한 용어가 되었다. 지금까지 기업이 ESG를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했다면 이제부터는 실천할 때다. 특히 경영에 ESG 요소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ESG 인사이드」에서는 기업이 ESG 경영을 하도록 어떠한 접근을 하고, 어떻게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며, 어떻게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연결고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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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ustainabilitymag]

 

[뉴스투데이=김지환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시장에서는 기업이 ESG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활용하면 ESG 성과를 모니터하거나 문서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ESG 목표 관리 전문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인 엔소고(ensogo)는 ‘ESG 소프트웨어: 2024년 시장 가이드(ESG Software: Your Guide to the 2024 Marketplace)’ 보고서 발간을 통해 시장에서 ESG 소프트웨어가 어떠한 기능이 필요하며, ESG 요소에 적합한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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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sogo]

 


• ESG 소프트웨어 이행의 이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최근의 ESG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은 ESG 소프트웨어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소프트웨어의 활용은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고 했다.

 

첫째,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 원천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것을 자동화할 수 있다면 기업은 데이터 관리 및 처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동시에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의 품질과 일관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데이터 중심 의사 결정이 쉬워진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실시간 ESG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면 기업은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데이터가 기회, 위험 및 개선 영역을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줌으로써 ESG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구현할 수 있다. 더구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양하고 엄격해지는 규제와 보고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은 덤일 것이다.

 

셋째, 이해관계자의 참여 및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기업이 지속가능성 관련 기업의 약속을 투명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다. 

 

< 기업별 ESG 소프트웨어 강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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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각사별 자료를 바탕으로 필자 정리]

 


• ESG 소프트웨어 필수 기능 8가지에 주목

 

이 보고서에서는 ESG를 비즈니스 전략에 통합하고, 진화하는 ESG 규제를 빠짐없이 추적해야 하는 최근의 경영 여건하에서 기업이 ESG 소프트웨어가 갖춰야 할 8가지 필수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8가지 필수 기능은 중대성(Materiality) 분석, 성과 전략과 시각화, 고급 보고, 데이터 수집 및 통합 자동화, 포괄적인 이해관계자 참여, 탄소 회계 및 넷 제로(Net Zero), 벤치마킹 및 산업별 통찰력, 인공지능(AI)을 말한다.

 

먼저 중대성 분석 기능에는 기업의 재무적 및 비재무적 중대성을 모두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Dual Materiality) 분석이 가능해야 한다.

 

시각화 도구에는 데시보드(Dashboard) 등을 통해 ESG 목표 달성에 대한 진행 상황을 보여줌은 물론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기획, 감독, 모니터링 관련 기능을 담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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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teaminsight]

 

한편 소프트웨어에는 선도적인 보고 기능이 필요하다.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일반 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 공시(S2)를 지원함은 물론 EU CSRD(지속가능성보고지침), EU 택소노미(Taxonomy)와 같은 의무 공개를 준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해관계자 참여 기능은 직원, 공급업체, 투자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를 포함하여 협력을 촉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설문 조사와 피드백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스코프 3(Scope 3) 배출 추적 및 온실가스 산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탄소 회계, 넷 제로 프로그램, 기후 시나리오 연구 및 탄소 배출권상쇄 프로그램을 위한 특정 기능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동료와 비교하여 성과를 평가하고 향상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 기능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기능이다. AI가 ESG 소프트웨어의 유용한 구성 요소가 되고 있는데 특히 데이터 마이닝, 보고 정확성 및 규제 업데이트에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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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edium]

 


• 기업의 ESG 소프트웨어 선택 - ESG 목표, 프로세스의 복잡성 등 고려해야..

 

한편 이 보고서는 시장의 ESG 소프트웨어를 분석하면서 앞서 언급한 필수 기능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조사했다.

 

이러한 ESG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은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때 특정 ESG 목표, 프로세스의 복잡성, 현재 시스템에 필요한 통합 정도를 모두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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