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1.31 17:19 ㅣ 수정 : 2024.01.31 17:19
11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 국내외 풍력 분야 전문가 3500명 참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이하 ‘GWEC’)가 개최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APAC Offshore Wind Energy Summit 2024)’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3500명(외국인 1200명)의 풍력 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풍력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와 관계 산업기관들의 전시행사가 함께 열린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런던지사 조직망을 활용해 개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GWEC 본부와 직접 소통하며, MICE 행사 개최지로서 한국 홍보에 주력해 왔다.
GWEC는 한국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까지 확대하고 해상풍력발전을 통해 14.3GW의 에너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했다.
관계자는 “인천은 추후 항만 조성 계획과 함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의 인천 개최 이유를 밝혔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공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인천관광공사의 지역 마케팅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대형 국제회의 유치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해 국제회의의 한국 유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2027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연맹 정기총회(인천) 2024 국제경영학회 연례 학술대회(서울) 등 대형 국제회의들을 비롯해 총 22개 회의•외국인 1만5000명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도 초대형 국제회의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회의 지원제도 △해외지사 연계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 △국내 MICE조직 연계 중대형 유치 지원 사업 △Meet in Korea 캠페인 △코리아 MICE 앰버서더 운영 등 전방위적으로 국내·외 학회 및 협회 등 다양한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