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 가보니...8년 만에 대단지 아파트에 인파 북적
전용 면적 59~84㎡ 1670가구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성동구에 8년 만에 들어서는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GS건설은 8일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에 건립하는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을 선보였다.
이날 견본주택은 성동구에 8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는 성동구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18∼25평) 아파트 1670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평형별 가구 수는 △59㎡A(18평) 257가구 △59㎡B(18평) 66가구 △59㎡C(18평) 36가구 △73㎡(22평) 292가구 △78㎡(24평) 142가구 △84㎡(25평) 4가구 등이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인접해있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사근IC,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청계천 수변공원과 용답휴식공원, 용두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100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인 청계리버뷰자이는 모든 동에 최대 6.5m 하이필로티를 적용한 후 설계해 저층부는 물론 단지 전체에 탁 트인 느낌을 줬다.
일부 가구는 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2.4m 층고가 주는 개방감도 탁월했다.
주민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 자이(Xi)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엘리시안가든, 프리미엄정원이 꾸며져 조성에도 신경을 썼다.
여기에 대규모 어린이공원 조성도 추진 중이다.
특히 교보문고와 함께 입주민을 대상으로 엄선된 서적을 큐레이션하는 작은도서관과 독서실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성동구에 1000가구 규모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가 8년만에 들어서 관심이 뜨겁다“며 ”인근에 오래된 아파트가 있고 이와 관련된 각종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더욱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에서 이정도 대규모 단지가 평지에 들어서는 모습은 앞으로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만큼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계리버뷰의 평당 분양가는 42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9억3390만~10억3440만원 △59㎡B 9억4280만~10억4420만원 △59㎡C 9억4160만~10억4290만원 △73㎡ 10억8390만~12억50만원 △78㎡ 11억6120만~12억6730만원 △84㎡ 12억7710만원 이다.
이 날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대단지 아파트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모습이다.
방문객 A씨는 “오랜기간 이 동네에 거주하면서 이 정도 대규모 단지가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서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금액도 중요하지만 서울 아파트는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이 있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객 B씨는 “84㎡를 보러왔는데 4가구 뿐이어서 아쉽지만 그보다 더 작은 평형이 잘 갖춰져 관심이 있다”며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상황에서 집 크기를 줄이면서 더 쾌적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73㎡, 78㎡가 생각보다 잘나왔고 주방 동선도 주부 입장에서 만족할만해 입주할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인근에 조성될 공원과 광진구·성동구·송파구 3개 자치구에 걸쳐있는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에 용답역이 포함되는 등 호재가 많아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B씨는 “신답역, 답십리역이 더블 역세권이고 용답역, 마장역 모두 가까운 편”이라며 “앞으로 이 동네에 이 정도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서기 힘들 것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청약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20일 발표하며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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