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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롯데백화점, AI시대에도 지속되는 유통업의 다양한 직무와 인재상을 소개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채용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명확히 제시했다. 2024년 12월 19일 업로드된 '[롯데백화점ㅣ꿈이 현실이 되는 곳]' 영상은 21일 기준 2만35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은 단순한 채용 홍보를 넘어, 실제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꿈과 비전을 통해 원하는 인재상과 필요 역량을 자연스럽게 나타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여러분께서 간직해온 꿈은 무엇인가요? 롯데백화점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시작된다. 이어 롯데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등장해 자신이 꿈꿔온 목표와 현재 수행하는 직무를 소개하며, 각 직무별 인재상을 강조했다. 상품을 선전하는 게 아니라 인재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미식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F&B 기획자 F&B 기획자는 단순한 식음료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영상 속 직원은 "입점 브랜드의 원활한 영업을 위한 서포트, 경쟁력 높은 콘텐츠의 입점 과정, 그리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슈 팝업 유치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백화점은 사실 굉장히 자유로운 일터다"라며 "신입사원의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고, 사회 경험이 적은 초년생인 저에게도 큰 프로젝트를 경험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관 MD 스포츠 MD는 차별화된 스포츠 전문 매장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상 속 직원은 "강북 최대 스포츠·레저 점포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저는 더 멀리 보고 싶다"며 "스포츠·레저 분야 또한 별도의 스포츠관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샤 커피 브랜드 매니저 "바샤 커피를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직원의 말처럼, 브랜드 매니저는 특정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핵심 직무다. 영상속 직원은 "바샤 커피의 국내 두 번째 매장 오픈은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을 넘어, 커피 문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프리미엄 기프팅 개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타임 빌라스 수원 점장 출발점은 인사팀 채용 담당자였으나, 경험과 실적을 인정받아 오랜 시간 MD 본부에서 바이어 생활을 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본부 영업 기획 팀장, 화장품 부문장을 거쳐 지금의 타임빌라스 수원점 점장이 되었다. 영상 속 직원은 "타임빌라스가 모든 유통업체가 동경할 만한 미래형 리테일의 표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강조했다. 채용 영상이 전하는 메시지, '꿈을 현실로 만들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영상을 통해 단순한 채용 홍보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구직자들에게 '꿈'을 가진 이들을 채용하고 싶다는 비전을 드러냈다. 실제로 해당 영상 초반에 등장한 신입사원은 "어릴 때부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행복을 나누고 싶었고, 이를 바탕으로 F&B 기획자가 되었다"며 자신의 어릴적 꿈이 롯데백화점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모집 공고를 넘어, 롯데백화점이 원하는 인재의 모습과 이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영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며 구직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영상 말미에 "최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인류가 존재하는 한 유통업은 지속될 것이며, 경쟁력 있는 산업의 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어떻게, 왜 소비하는가'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롯데백화점에 입사하여 유통업 전문가가 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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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일하는 법] 당신의 선택은? "신라면 작은 컵 두 개 VS 사발면 한 개"…놀이문화로 소비자 공감 이끌어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농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기존 마케팅 방식을 벗어나,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세련된 상품 광고 이미지를 몇 개월에 한 번씩 올리는 것과 달리 농심은 마치 친구의 SNS처럼 가볍고 친근한 게시물을 자주 게재하며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한다. 농심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은 대부분 MZ세대가 선호하는 'B급 감성'을 겨냥한 '놀이형 콘텐츠'다. 가볍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노출되도록 한다. 21일 기준 해당 계정의 게시물 수는 4365개에 달하며, 팔로워 수는 14.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농심이 SNS를 활용한 소비자 소통에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9일,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라면 작은 컵 두 개 VS 사발면 한 개"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는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사소한 선택의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콘텐츠다. 배가 많이 고픈 날 작은 컵라면 두 개를 먹기에는 많고, 사발면 하나를 먹기에는 부족할 것 같은 때가 있다. 농심은 이런 일상속 스쳐가는 것들을 조명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1일에는 조리된 라면 사진만 제공하고 해당 라면이 무엇인지 누리꾼에게 맞춰보라는 게임형식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흥미로운 점은, 정답이 특정 제품 한 개가 아니라, '농심라면'과 '무파마' 두 가지 제품이 섞인 형태라는 점이었다. 이러한 게시물은 단순한 퀴즈 형식을 넘어서 소비자들이 농심의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보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진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브랜드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농심 제품을 보다 창의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된다. 농심은 이처럼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SNS를 운영하고 있다. 감성적인 밈(meme)과 놀이 요소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일상적인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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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JOB카툰] 온라인튜터, 온라인상에서 학습을 지원하는 전문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온라인튜터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지도를 담당한다. 온라인튜터로 일하기 위해서는 에듀테크 활용 기술과 교육 경험, 초중고 학사 정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급성장하며 온라인튜터에 대한 일자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 분야에서 온라인튜터를 더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공공영역에서는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 튜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 ‘온라인튜터’가 하는 일은? 온라인튜터는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보충 지도를 통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온라인 학습자를 위한 교과 내용 등에 대한 학습 지도, 효과적인 학습법과 비대면 학습으로 인한 고립감 해소를 돕는 상담, 학습자의 질문을 종합·분석해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온라인 튜터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지식과 원격수업, 초중고 학사 정보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온라인 수업의 특성과 방식, 학습활동 지원 방법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또한 학습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국어, 수학, 영어 등 각 과목의 교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 ‘온라인튜터’가 되는 법은? 국내 온라인튜터는 아직 전문교육과정과 자격제도를 갖추고 있지 않다. 에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사교육 시장의 온라인 튜터링이 활성화되는 반면, 공교육 분야의 온라인 튜터링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튜터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육프로그램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온라인튜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사범대, 교육대 등에서 교육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평생교육지도사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방과후 강사나 온라인 멘토링 등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학습자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전문지식과 학습 관련 코칭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 ‘온라인튜터’의 현재와 미래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온라인튜터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18년 5조5888억원에서 올해 9조 9833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교육보다 사교육 분야에서 온라인튜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개별화・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튜터링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교육・에듀테크 기업에서는 학업진도와 성취도를 높이는 튜터링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온라인튜터나 AI튜터를 도입해 학습자에 대한 밀착 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게시판‧SNS를 통한 Q&A(질의응답)와 화상 기반의 실시간・비실시간 상담, 문제풀이 서비스 등 매우 다양하다. 공공의 영역에서도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2020년 1학기 개학 이후 ‘1396콜센터’를 운영하면서 한시적으로 학생 대상 원격수업 관련 안내와 상담을 제공했다. 콜센터에서는 온라인 수업 관련 스마트 기기 사용법, 온라인 클래스 가입과 이용방법, 디지털 교과서 사용법,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방법 등에 대한 전화 상담과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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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봉의 정치경제학' 눈길 끌어…반도체특별법 통과되면 연봉이 더 오를까?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지난 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800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최근 반도체특별법 통과가 사회의 이슈가 되면서 법안이 시행되고 나서 더 많은 생산으로 반도체 업계의 평균 연봉이 더 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반도체특별법 통과가 업계 실적 향상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연봉 상승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노동계에서는 오히려 부정 영향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연봉의 정치경제학'이 재계와 노동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 20일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에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1억2800만원 내외라고 추정,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7%P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보수는 지난 2021년 1억4400만원에서 2022년 1억 3500만원, 2023년 1억2000만원으로 지속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갑작스런 연봉 상승에 국민들은 반도체특별법 등이 시행되고 나서 업계 성과가 향상될지, 또 연봉은 얼마나 더 오를지 궁금해한다. 반도체특별법은 작년 11월 이철규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위원장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특별법안'이라는 제목으로 발의한 것이다. 이 법안은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가 보조금과 산업 인프라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적용과 야간 근로에 대한 가산 수당 적용 제외 조항이 담겨 있는데, 반도체 업계 경영자와 근로자 사이에 주52시간 근로제 폐지에 대한 의견 대립이 팽팽하다. 경영계는 연구개발 직종의 특성상 창의성과 속도가 필수인데 주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고 나서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이론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반도체특별법 시행 이후 향상될 확률이 높다. 삼성전자 직원의 연봉 인상폭은 성과급에 큰 영향을 받는데, 주52시간제 폐지로 생산성이 높아지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이는 곧 연봉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변화 [자료=삼성전자 사업보고서 / 그래프=박진영 기자] 정부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R&D(연구개발) 인력의 근무시간 유연화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하며 정부 보조금을 통해 재정적인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법을 바꿔주시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발언하며 "여야를 떠나 반도체특별법은 꼭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국회나 정부 모임 등에서 반도체특별법 도입 주장이 빚발치다 보니 국민들은 이 법안이 통과한 이후 얼마만큼의 성과가 더 많아지고, 업계 직원들의 연봉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식 투자 등 국내 반도체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 반응을 보이면서도 기업의 성과 상승이 연봉 인상까지 견인할지에 대해서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한국CXO연구소 관계자는 21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반도체 업계 연봉은 실적과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는 성과급에 따라 연봉이 올라간다. 실적이 개선된다면 연봉은 상승할 수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특별법 시행과 연봉 인상과의 상호 연계성을 찾기는 힘들다. 다만 (반도체특별법 시행 이후) 최소 1분기에서 반기 실적이 나왔을 때 어느 정도 인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특별법 시행에 따른 임금 상승 효과에 대해 성급한 추측을 하기는 힘들다는 말이다. 노동계에서는 반도체특별법이 오히려 업계 성과에 부정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3일 노조 홈페이지에 '연구개발직군 대상 설문조사에서 총 904명 중 90%에 달하는 814명이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에서 삼성전자의 한 연구원은 "연구 개발직으로 3년 연속 상위고과를 받았다. 높은 생산성 유지 비결은 바로 충분한 휴식이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계는 법적 제한이 완화되더라도 연구원들의 자발적인 초과근무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며,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반도체 인재들이 이탈할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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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책임감과 소통 능력이 부족해?...5년 새 기업 '인재상' 급변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20년대 이전까지 신입사원의 필수 덕목으로 꼽히던 도전정신과 성실함이 점차 밀려나고, 최근에는 책임감과 소통 능력이 더욱 중시되는 추세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신세대 인재의 특성이 맞물려 나타난 변화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2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재상 평가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과반(58.0%)이 인재상이 변화했다고 답했다.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70.6%가 변화를 체감한다고 응답했으며, 100인~300인 미만(57.6%), 100인 미만(56.9%) 순으로 대규모 조직일수록 인재상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은 ‘새로운 세대 인재의 특성이 과거와 달라서’(50.0%)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채용 시장에서 Z세대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어 ‘급변하는 경영 환경 대응’(26.9%), ‘일하는 방식의 변화’(20.1%), ‘사회·문화적 인식 변화’(18.7%), ‘인재 운영 전략 수정’(1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기업들이 조직 운영 방식과 인재 평가 기준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보다 더욱 강조되는 인재상의 핵심 요소로는 '책임감'(31.3%)과 '소통 능력'(30.6%)이 꼽혔다. 이어 '긍정적인 태도'(26.1%)와 '조직 적응력'(23.1%), '전문성'(23.1%), '성실성'(20.1%), ‘도전’(1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제 기업은 “일단 제가 해보겠습니다”보다는 “책임지겠습니다”를,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보다는 “저는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 할줄 아는 태도를 더 가치 있게 평가하고 있다. 과거 채용 시장에서 통용되던 ‘도전정신’과 ‘성실함’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기업들은 인재상의 변화에 따라 채용 기준도 조정하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 인재상 부합 여부가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58.2%에 달했다.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인재상이 부합하면 합격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84%였으며, 반대로 스펙이 충분해도 인재상이 맞지 않아 탈락시킨 사례가 있다는 79.7%가 있었다. 이는 기업들이 학벌이나 경험보다도 알맞은 인재상을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구직자들은 단순히 ‘성실한 지원자’가 아니라 ‘책임감 있고 소통하는 인재’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조사 결과상 채용 과정에서 인재상 부합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방법은 ‘실무면접 진행’(70.1%)과 ‘인성면접 진행’(37.2%)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최근 책임감과 소통이 주목받고 있는 까닭에 대해 "mz세대가 개인주의적이고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여기에 발맞춰 인재상이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인재상은 각 기업마다 다르니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 파악이 최우선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인재상)이러한 부분은 '소프트 스킬'로, 데이터로 보이기 어려워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최대한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일한 경험을 스토리로 잘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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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가 일하는 법] 광안리에 영국 여성이 등장한 까닭,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비전과 직결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에스피식(SPCHIC)’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허영만의 맛기행'과 같은 맛집 탐방 형식의 시리즈 영상을 전개한다. 이는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을 실현하는 마케팅 툴로 해석이 되며,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하는 법'이다. 지난 14일 유튜브 ‘에스피식(SPCHIC)’계정에 ‘영국인도 깜짝 놀란 부산 길거리 음식?? 광안리를 가득 담은 던킨 레어템’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은 부산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던킨 브랜드 제품과 접목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로, SPC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으로 해석된다. 영상에서는 부산 던킨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광안리 소금우유 크림도넛’, ‘부산 명물 씨앗호떡 도넛’, ‘삼진 어묵 새우고로케’ 등이 소개됐다. 영국 출신 출연자가 직접 시식하며 반응을 전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SPC그룹은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2030년까지 해외 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파리바게뜨의 해외 진출 국가를 20개국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SPC는 △글로벌 확장 전략 △현지화 전략 △할랄 시장 공략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PC그룹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에서 52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해외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SPC그룹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오픈 키친 운영을 통해 위생과 신뢰도를 높이며, 소비자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한국 식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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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 포럼 퓨처스 아카데미]⑪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 “자율주행차는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4차산업혁명의 정수”
- ▲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가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적 도전과 이슈'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선우 교수,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부품산업’이 발달해야 전체 산업 발전” 강조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모두 활용하는 ‘자율주행차’의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제4차산업혁명 포럼 퓨처스 아카데미’ 제8강에서는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및 과제’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선우명호 교수는 한양대 전기공학 학사를 거쳐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 오클랜드 대학에서 시스템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과 국가전략프로젝트 ‘자율주행자동차’ 기획단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 ‘위험한 장난감’?…궁극적 목표는 ‘교통사고 0건’ 사실 자율주행차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사람이 운전대를 잡아도 되는데 굳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힘을 쏟을 이유가 없다는 비판적 의견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 7월 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자율주행차가 인식기능 오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직후에는 자율주행차가 '인류가 고안한 가장 위험한 장난감'이라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가 미국내에서도 들렸다. 그러나 선우명호 교수는 모든 인간이 자율주행모드로 자동차를 운전한다면 무사고가 가능하다는 게 자율주행차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선우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130만명에 달하고, 약 5000만명이 부상한다”며 “교통사고의 발생 원인의 90%는 졸음운전, 휴대폰 사용 등의 운전자 부주의”라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배경을 밝혔다. 거리를 메운 모든 차가 자율주행차라면 졸음운전, 휴대폰 사용 등에 의한 대형사고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는 논리이다. 그는 특히 이번 강연을 통해 자동차 관련 규제에는 환경 규제, 에너지 규제, 안전 규제가 있지만 기술 개발 배경에 맞춰 ‘안전 규제’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선우 교수는 앞으로 적용될 자동차 안전 규제인 △자동비상제동 △전방추돌경보 △차선이탈경보 △후진보조 등을 소개하며 “이러한 안전 규제를 적용하다 보면 자동적으로 자율주행차가 가능해진다”며 “자율주행차의 궁극적 목표는 ‘교통사고’를 없애는 것이다. 없앨 수 없다면 최대한 줄여서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자율주행차 개발 현황…우리나라엔 핵심 센서 제조사 없어 2010년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소개하며 이미 자율주행차는 우리에게 낯선 주제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핵심 키워드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을 이용해 모든 정보를 손에 넣는 사람 또는 기업이 승자가 된다. 자율주행차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어 안전성을 확보하고 교통혼잡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미국의 경우 △스탠포드대학-폭스바겐 △카네기멜론 대학-GM △미시건대학-포드자동차가 협력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자동차의 명가답게 △브라운 슈바이크대학-폭스바겐 △칼스루에 공과대학-메르세데스 벤츠 등 전세계 대학이 자동차 회사들과 협업 중이다. 일본에서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로 선수촌에서 주경기장까지 선수들을 수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아베 총리가 혼다, 도요타, 닛산 3개 자동차회사를 전폭적으로 후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의 자율주행차 연구는 미비한 편이다. 그나마 선우명호 교수가 속해있는 한양대 ACE Lab 팀에서 자율주행차 대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선우명호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주요 핵심 과제는 현재 위치 파악, 주변환경 정보 융합, 정보 생성, 시스템 모니터링”이라며 “이를 위한 주요 핵심 센서인 ‘라이다’와 ‘레이더’가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신뢰할만하게 만들어내는 제조사가 없다”고 한탄했다. 선우 교수에 따르면 “주요 센서들은 주로 국방용으로 개발되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정부, 국회에서 자율주행차를 위해 도와야하는 것은 현대기아차가 아니라 ‘부품산업’”이라고 역설하며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노력을 당부했다. 자율주행차가 극복해야 할 기술적 도전과 이슈 선우 교수는 “실제 교통 및 도로상황에도 자동차는 달려야 하고, 지방자치마다 차선이 달라 어렵다. 알파고는 바둑에서 지면 2국을 두면 되지만,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낸다면 2차 기회는 없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에서 제조하는 자동차의 80%가 수출되는 만큼, 전세계 모든 나라의 교통신호등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차선변경이 어려운데, 인도의 뭄바이는 아예 차선이 없고 동물들도 다닌다는 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우 교수는 “앞서 말했던 핵심 부품뿐 아니라 통신 서비스 기술도 함께 발달해야 하고 관련 법규도 재정비돼야 한다”며 “이러한 부분에서 자율주행기술 개발은 특히 정부와 국회의 후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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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과 法] 대법원, 텔레마케터도 퇴직금 지급해야
- ▲ 8일 대법원이 '카트론'을 홍보하는 텔레마케터도 근로자에 해당해 퇴직금을 지급해야한다는 판결을 발표했다.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련없음.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계약의 형식보다 임금을 목적으로 한 종속적 관계의 근로제공이 중요은행 고객에게 전화 상담을 통해 '카드론'을 홍보한 후 신청을 권유하는 텔레마케터도 근로자에 해당해 회사가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주)한국씨티은행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유모씨 등 20명의 텔레마케터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는 계약의 형식보다 근로제공 관계의 실질이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는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씨 등은 2004~2010년 동안에 씨티은행과 ‘섭외영업위촉’ 계약을 맺고 카드론 홍보·계약 업무를 했다. 그러나 퇴직금을 주지 않자 은행을 상대로 근무기간에 따라 각 320만~2300만원에 해당하는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다. 1, 2심은 유 씨 등이 특정시간에 출퇴근 할 의무가 없었고 출근부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결근을 해도 불이익이 없다는 등을 감안할 때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원고 패소 판결했다.업무평가해 불이익 주고 정규직 매니저가 업무수행 관리 한 점 중시그러나 대법원 재판부는 “은행은 민원 발생뿐만 아니라 ‘실적조작, 불충분하거나 잘못된 설명, 신청서 오류기재’ 등 업무수행상의 불량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을 분류해 ‘통보서 유형별 등급표’를 마련했다”면서 “등급표에서 통보서 발부 횟수에 따라 생산성 인센티브에서 일정금액 차감, 미지급 및 해당 실적 커미션에서 차감 등 제재수단을 규정해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통화녹음내용 등을 모니터링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지각 또는 결근으로 인한 징계 등에 관한 규정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은행의 정규직 직원인 매니저들은 유 씨 등 텔레마케터들과 같은 시간, 장소에서 근무하면서 유 씨 등의 출근, 통화 여부나 통화 횟수 등을 알 수 있는 등 업무수행이나 실적을 관리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사정을 종합 할 경우 유 씨 등이 회사에 근로에 대한 대가를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유 씨 등이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원심의 판단이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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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성장하는 바이오 시장서 고졸이 대졸보다 취업률 2배
- ▲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없음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시장을 전전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특성화된 교육으로 고등학교때부터 훈련을 받은 학생들을 찾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제약산업’이다. 이론보다 ‘실무’능력을 높게 평가해 특성화고등학교와 협약을 맺는 것이다. 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의 바이오관련 기업 취업률은 작년 기준 9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팽창하는 바이오·제약 시장에 인력 수급 필요 국내 바이오․제약 시장은 작년부터 고부가가치 먹거리산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제약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산업은 2007년 생산액 12조6000억원에서 2015년 16조9696억원으로 수출액 또한 9600억원에서 3조 3348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또한 2000억원에서 910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는 고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제조업 등 분야에서 산업경쟁력 약화와 실업자수 증가가 대두되고 있지만 제약산업은 성장세에 맞춰 종사 인력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7만4477명이었으나 지난해 9만4510명으로 집계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제약사들이 성장하는 분위기에 탄력을 받아 고용이 늘고 있다. 수출건수가 늘면서 생산직,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도가 오르면서 연구직 등으로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지는 시장만큼 인력 보충은 필요하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셀트리온, 녹십자, 한미약품 등 MOU맺어 전체 취업률 92.71%특히 인력 보충은 대학교 졸업생과 고등학교 졸업생 간에 취업률 차이가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전문화된 능력만 배양된다면 채용에 나서는 분위기이다. 차이를 살펴보면, 전문대, 대학, 대학원 등 생명공학 관련 졸업자 배출은 매년 약 1만3000여명으로 채용은 40%밖에 이뤄지지 않는다.하지만 바이오 특성화 고등학교의 경우 90%이상이 취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숫자 차이는 있지만, 실무 중심으로 교육한 고졸자 채용률이 높단 점에서 학력보다 업무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 고등학교는 진천농업전수학교에서 2012년 전환됐다. 특히 바이오 특성화고등학교로 바뀌면서 현재까지 58개의 바이오․제약사들과 취업약정MOU를 맺고 있다. MOU를 체결해 협약을 맺은 채용협약 인원은 총 216명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가장 많은 협약인원을 맺은 곳은 셀트리온, DMB, 녹십자MS 등이 10명이며, 한미약품이 6명이다. 바이오마이스터고는 바이오식품과와 바이오제약과로 나뉘어 있는데 취업률 또한 바이오제약과가 높았다. 지난해 기준 바이오식품과는 38명 중 33명이 취업한 86.84%였으나 바이오제약과는 58명 중 56명으로 96.55%가 취업에 성공했다. 전체 취업률은 92.71%였다. 2017년 2월 졸업생의 경우도 현재까지 재학생 60.71%는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현황은 한미약품과 제넥신이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 동국제약(5), 메디톡스(4) 등 순으로 이어졌다. 취업담당 신재향 선생은 “기업필요 신입사원이 협약을 맺은 인원폭에서 적거나 더 많거나 조금씩 상황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 하지만 90% 이상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스터고등학교 특성상 전문교과 ▲바이오영어 ▲바이오기초기술 ▲미생물배양기술 ▲바이오분석기술 ▲바이오제약 과정이 편성돼 이수하도록 마련돼 전문성을 높인다. 이에 “셀트리온이 교육과정 내용에 도움을 줬기 때문에 실무적인 내용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취업 분야는 보통 생산직으로 가지만 학교에서 배운 기술들이 적용돼 좀 더 전문화된 취업으로 이어진다. 셀트리온의 경우 배양생산 분야로 갔으며 한미약품은 바이오환경모니터링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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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인의 JOB카툰]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블로거·인스타그래머의 힘
- ▲ 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누리꾼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널리 퍼뜨리는 마케팅 기법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바이럴(viral) 마케팅 혹은 바이러스(virus) 마케팅이라고 부른다.바이럴 마케팅은 2000년 말부터 확산되면서 새로운 인터넷 광고 기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의 신뢰도 및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구매욕구를 자극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입소문 마케팅과 비슷하지만 퍼져나가는 방식이 다르다. 입소문 마케팅이 주부나 동호회 등을 통해 상품의 이용평이나 기능 등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는 점에 반해, 바이럴 마케팅은 엽기적이거나 재미있는 독특한 콘텐츠가 기업 브랜드와 결합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기업은 유행 등 현실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누리꾼 입맛에 맞는 재미있고 신선한 내용의 웹 애니메이션을 제작, 인터넷 사이트에 무료로 게재하면서 그 사이에 기업의 이름이나 제품을 슬쩍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간접광고를 하게 된다.누리꾼은 애니메이션 내용이 재미있으면 다른 누리꾼에게 전달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돼 자연스레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일부 바이럴 마케팅 광고는 제품 정보를 알려 준 사람에게 보상을 주는 조성책(인센티브) 접근법을 쓰기도 한다.또 다른 온라인 광고형식인 키워드 광고나 배너광고에 비해 다른 블로그로의 스크랩 기능을 통해 효과가 확산되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높은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다.바이럴 마케팅은 웹 애니메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파일 크기가 작아 거의 실시간으로 재생이 가능함은 물론, 관련 프로그램만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고, 기존 텔레비전이나 영화 등 필름을 이용한 광고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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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예산분석②] 창업을 위한 개방 플랫폼 예비창업 프로그램 ‘G-베이스캠프’
- ▲ ⓒG-베이스캠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광교 테크노 밸리에 소재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의 공간'예비 창업자, 창업자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G-베이스캠프를 주목하자! 경기도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창의와 혁신의 개방형 창업 플랫폼으로 ‘예비창업 프로그램’, 일명 창업 공간 ‘G-베이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G-베이스캠프는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해 (예비)창업자, 투자자, 유관기관, 대학 등이 협업하는 네트워크형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실천으로 글로벌 기술클러스터를 지향한다. 예비창업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형성부터 사업화, 성장, 네트워킹까지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돕고 있다. 아이디어 형성부터 네트워킹까지 4단계 지원먼저, ▲아이디어 형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고객중심(시장형)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디자인 Thinking’ ▷성공창업자들의 실패경험담, 멘토링, 스토리 강연 등을 통해 재창업인식 개선 및 재도전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재도전 캠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연구원을 대상으로 기술경영 솔루션을 제공해 기술기반 창업을 유도하는 ‘연구원 창업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해서는 ▷미래를 선도할 청년들을 대상으로 린스타트업 방식을 도입해 아이디어 구현 및 사업화 견인 역할을 하는 ‘아이디어 빌트업 프로젝트’,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해 아이디어 평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크라우드소싱 지원사업’, ▷광교테크노밸리 기관의 우수인프라(인력, 연구 장비 등)을 제공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광교밸리 시제품 제작’, ▷(예비)창업자간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집중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제공을 통해 글로벌 진출 모범사례를 창출하는 ‘글로벌 해커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이디어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도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해 역량강화 및 성장 촉진을 돕는 ‘창업보육센터 보육기업 역량강화교육’, ▷기술 지식창업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크라우드소싱 지원사업’이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 네트워킹을 위해 ▷창업 성장단계별, 업종별 등에 따른 집단멘토링 및 개별멘토링을 통한 애로해소 및 성장 견인을 위한 ‘G-창업 멘토링’,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창의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토크콘서트’, ▷(예비)창업자에 기술‧시장‧산업 정보 제공 및 다양한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G-베이스캠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모든 예비 창업자에게 열린 공간, 소정 절차 거쳐 신청하면 무료 이용 가능G-베이스캠프는 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다. 협업‧교육 및 미팅‧컨설팅룸, 카페‧라이브러리 등의 이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1인 책상, 의자, 개인 캐비닛, 와이파이, 원두커피, 음료, 스낵, 플린터, 정수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G-베이스캠프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45 차세대 융합기술원에 위치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 지하철 신분당선과 버스환승센터가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G-베이스캠프와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31-888-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A동 10층 (031) 888-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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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현장에선] 직장인 10명 중 9명 아프다는데…5대 질환은?
- ▲ [사진=뉴스투데이DB](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미국에서 처음 직장생활을 하다 한국에 들어왔는데, 직장생활 반년만에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입원을 하게 되었다. 미국 같은 경우 9시부터 5시까지 출근과 퇴근시간이 명확하지만 한국은 9시부터 6시까지 근무시간이지만, 8시에 출근해야 했고 퇴근시간은 잦은 야근으로 몇 시에 퇴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은 나만의 삶이 없다”30대 중반의 A씨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이처럼 직장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질병을 앓고 있었으며, 이들은 1인당 평균 5개의 질병을 가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취업포탈 사람인은 직장인 738명을 대상으로 ‘현재 질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료 89.6%가 질병을 앓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은 평균 5개의 질병(복수응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5대 질환 1위는 ‘만성피로’…10명 중 6명이 시달려 “피곤한건 둘째치고, 매일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로 업무를 봐야 하기 때문에 허리가 자주 아프고 어깨가 뭉친다. 주말에는 이러한 것들을 풀어주기 위해 맛사지를 받고 있는데 평일에는 돈을 벌며 질병을 얻고 쉬는 날에는 돈을 쓰며 몸을 치료해야 하는 웃기면서 슬픈일이 매일 나에게 일어나고 있다” 40대 직장인 B씨는 이런 고민을 토로했다. ▲ [사진=사람인]직장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은 만성피로(60%)였다. 2위로는 어깨통증(46.4%), 3위 두통(30.7%), 4위 거북목 증후군(29.5%), 5위 디스크 등 허리질환(27.5%)였으며, 이 외에 소화불량소화불량(27.2%), 결막염/안구건조증(26.9%), 피부트러블(26.3%), 손목터널 증후군(21.9%), 무릎, 다리 통증(18.7%), 과민성 대장 질환(18.2%), 우울증(17.2%)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책상에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기 때문에, 어깨통증, 거북목 증후군, 디스크, 손목터널 증후군, 안구건조증 과 같은 질환에 시달렸다. 질병의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53.6%,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심한 업무 스트레스’(47.1%), ‘불충분한 휴식’(41.9%), ‘불량한 근무 자세’(36%), ‘직업적 특성’(34.2%), ‘많은 근무시간’(31%), ‘잘못된 식습관’(26.9%), ‘탁한 공기 등 사무실 환경’(26.1%), ‘회식 등 많은 술자리’(14.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아파도 참고 일하는 직원이 더 많아…건강관리 할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 건강이 좋지 않아 병가나 휴직을 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28.9%가 ‘있다’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아파도 참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건강관리를 위해 직장인들은 평소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에 대한 대답에는 ‘규칙적인 운동’(32.1%, 복수응답)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분한 휴식 및 수면’(28.3%), ‘절주 및 금연’(23.1%), ‘건강보조제 섭취’(21.7%), ‘건강한 식습관 유지’(20.7%), ‘계단 이용 등 생활 속 운동’(19.4%), ‘주기적인 병원 방문 및 건강검진’(10.9%)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다. 가장 많이 선택한 규칙적인 운동이 32%인 것으로 보아 직장인들은 건강관리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10분 미만’(31.1%)이 가장 많았으며, ‘20~30분 미만’(16%), ‘10~20분 미만’(15.9%), ‘30~40분 미만’(11.4%), ‘50~60분’ 미만(9.2%) 등의 순으로 평균 29분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별도로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응답자들(174명)은 그 이유로 ‘업무로 바빠 여유가 없어서’(62.6%, 복수응답), ‘아직 젊으므로 나중에 해도 돼서’(16.7%), ‘노력해도 소용 없을 것 같아서’(15.5%) 등을 들었다. 한편, 건강 관리를 위해 직장에서 해주길 바라는 것으로는 절반인 50%(복수응답)가 ‘야근, 초과근무 최소화’를 선택했다. 계속해서 ‘편한 의자, 맑은 공기 등 사무환경’(46.2%), ‘불필요한 회식 지양’(28%), ‘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26.8%), ‘금연, 다이어트 등 건강수당 지급’(25%), ‘사내에 체육시설 등 비치’(20.8%),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운영’(16.4%), ‘오락기 등 스트레스 해소 장치 마련’(12%) 등을 원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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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일본에선 (29)] 업종별 퇴사율로 보는 일본기업의 실태
- ▲ 일본에서는 숙박·음식서비스업의 이직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해당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주의하도록 하자. Ⓒ일러스트야 퇴사율이야말로 입사를 판단하는 주요 척도의 하나(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어마어마한 스펙과 능력들로 입사경쟁을 하는 요즘이지만 겨우 입사한 회사를 관두는 직장인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 일본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의 30%가 3년 이내에 퇴사하고 있고 한국은 그것보다 빠르게 신입사원의 27.7%가 1년 이내에 퇴사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은 10명 중 8명이 1년 이내에 퇴사하고 있는 실정이다.일본의 퇴사율이 한국보다 단순비교로 약 3배 정도 낮다고 할 수 있지만 현재 일본취업을 준비하는 한국의 취업준비생들이 그 30%에 들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렇다면 기존 퇴사자들의 이유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보다 안정된 일본생활을 위하여 도움이 될 것이다.이번에는 일본인들의 주된 퇴사이유와 퇴사율이 높고 낮은 업종을 알아보자. 일본인들이 회사를 관두는 이유 10가지실제로 일본인들이 퇴사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설문조사 결과 다음의 10가지가 주된 퇴사이유로 꼽혔다. ▲ [그래픽 ⓒ뉴스투데이] 퇴사이유야 사람마다 제각각이겠지만 일본인들의 가장 큰 퇴사이유는 경력성장요인의 부족이었다. 그 외에는 지나친 업무시간과 부당한 대우 및 인간관계와 사내분위기 등으로 정리된다. 의외라면 급여에 대한 불만이 주된 이유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이다.그렇다면 일본에서 이직률이 높은 업종은 어디일까상기와 같이 일본 신입사원의 3년 내 평균 퇴사율은 30%이다. 이는 모든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수치지만 업종별로 다시 확인해보자. 아래는 업종별 3년 내 퇴사율이다.① 숙박업·음식서비스 (52.3%)② 교육·학습지원 (48.5%)③ 생활관련·오락 (48.6%)④ 소매업 (39.4%)⑤ 의료·복지 (38.8%)⑥ 부동산 (38.2%)⑦ 기타 (38.2%)⑧ 학술연구 등 (33.5%)⑨ 건설업 (29.2%)⑩ 도매업 (28.9%)⑪ 정보통신 (24.8%)⑫ 운송·우편 (24.3%)⑬ 금융·보건 (20.9%)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일본 퇴직자들의 주된 퇴사이유에는 임금과 관련된 언급이 없었지만 높은 이직률을 기록한 업종들의 공통점은 낮은 임금이라는 점이다.일본 임금구조 기본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직률 1위의 숙박업·음식서비스의 평균 연봉은 242만엔(한화 약 2620만원)이고, 2위인 교육·학습지원은 284만엔(한화 약 3120만원), 3위의 생활관련·오락은 251만엔(한화 약 2760만원)으로 조사되었다.한국인들이 많이 취업하는 11위의 정보통신분야 역시 평균 이직률보다는 낮지만 24.8%의 이직률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인력수요 증가와 인재부족이 겹치면서 급여 및 대우향상을 목표로 한 퇴사 및 이직으로 분석된다.퇴사율이 낮은 업종의 공통점은 기반시설반대로 퇴사율이 가장 낮은 업종 3가지는 아래와 같다.① 광산업·채석업 (6.1%%)② 전기·가스·열공급·수도 (7.4%)③ 제조업 (15.6%%)위 업종의 공통점은 사회의 기반시설을 담당하는 기업인 동시에 특별한 시기나 유행을 타지 않는 업종이라는 점이다. 3위의 제조업 역시 일본 특유의 저성장이지만 안정된 경제상황과 내수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취업희망 분야에 대한 면밀한 사전조사가 필요각자가 일본취업을 준비하면서 전문으로 내세우는 기술과 분야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활용하되 상기의 퇴직사유와 업종별 이직률을 참고로 본인의 취업진로와 기업선정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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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현장에선] 10명 중 8명은 ‘연차없는 삶’…외국계 기업 절반 못 미치는 현실
- ▲ ⓒ잡코리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연차 못 써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이 기초 근로복지에 속하는 주어진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외국계 기업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어 국내 근로 환경에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문제가 지적됐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직장인 1154명에게 ‘연차사용과 유용한 복지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3%가 ‘매년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체로 다 사용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직장인도 33.6%에 달하며 약 10명 중 8명이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년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는 직장인은 20.1%로 직장인들 사이에도 연휴와 관련된 기본 복지에서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특히 근무기업현황과 직급별로 차등이 심했다. ‘매년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임원급이 28.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사원급 23.5%, ▲대리급 18.9% 순으로 많았다. 이에 반해 ‘매년 연차를 다 못 쓴다’는 답변은 차·부장급이 57.0%로 가장 많았다. 과장급도 절반이 넘는 53.3%가 매년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계 기업 직원은 2명중 1명꼴로 연차 완전 사용 이 차이는 외국계기업과 국내기업에도 현저한 차이가 났다. 외국계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가운데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3.1%로 2명 중 1명은 연차를 다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국내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에서는 ▲대기업 21.7%, ▲공기업 21.1%, ▲중견기업 18.6%, ▲중소기업 18.7%순으로 외국계 기업의 절반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가장 열악한 복지환경에서 근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평균 총 연차 사용율은 49.1%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10개 중 5개 정도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총 연차 사용률에서도 외국계기업에 근로하는 직장인이 70.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대기업 55.7%, ▲공기업 49.2%, ▲중견기업 48.1%, ▲중소기업 47.4% 순이었다. 여가가 있는 삶 원하는 직장인들 특히 직장인들은 ‘현재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거나, 도움이 될 것 같은 복지제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연차제도’ 항목에 42.2%의 응답률을 보이며 여가가 있는 삶을 갈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유연근무제나 자율 출퇴근제 등 탄력근무제 36.6%, ▲명절상여금 지원 32.1%, ▲점심식대 지원/제공 31.0%, ▲여름휴가비 지원 19.8%, ▲자녀학비 지원 13.7%, ▲자기계발비 지원 11.4% 등을 꼽았다. 근로기준법 제60조에 따르면 1년간 80% 이상 출근한 자는 15일의 유급휴가를 받는 것을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연차를 다 쓰지 못하면 회사가 이를 보상해야 한다. 연차가 보장되어야 마땅하지만 직장인들은 있는 연차마저도 못 쓰고 한해를 넘긴다.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국내 기업 분위기’일 것이다.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세계 24개국 직장인 78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 응답자 67%는 유급휴가를 모두 쓰는 것에 ‘죄의식’까지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유를 상사의 이해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었다. 또 일각에서는 유급휴가 미 사용시 수당으로 보상해야되는 기업들이 강제로 유급 사용 명령을 내려 직원들이 ‘떠밀려’ 원치 않는 날에 쉬게 되는 일도 일어나고 있었다. 따라서 제도적으로 마련됐지만 진정한 ‘여가가 있는 삶’이 되려면 올바른 유급 사용 사회 분위기 조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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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 안타까운 구직자들, 면접에서 떨어지면 평균 경제적 손실 19만4000원
- ▲ ⓒ인크루트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면접 비용 22만 7000원이지만 면접비는 3만 3000원에 불과구직자들이 서류전형에 합격했으나 면접에서 떨어지면 평균 19만 4000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직준비자들은 면접에 응시하기 위해 평균 ‘22만 7000원’을 써야 하지만 기업이 지급하는 실제 면접비는 ‘3만 3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7일 인크루트 회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비 관련 설문조사 실해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크루트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실시됐고, 총 1005명이 참여했다.이는 2015년 11월 인크루트가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 면접 낙방시 손실이 17만 3000원으로 나타났던 것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당시 면접 지출 비용은 19만 5000원, 면접비 3만 2000원으로 집계됐엇다. 면접 지출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 비해 면접비는 제자리 걸음을 한 결과이다.그나마 면접비를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인크루트 회원 1005명에게 면접비를 지급받은 경험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60%는 면접비를 받았으나 40%는 받은 적 없다고 응답했다.교통비와 면접 의상 구입비가 가장 큰 지출 항목구직자들이 면접을 위해 지출한 항목으로는 ‘교통비(2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면접 의상 구입비(21%)’, ‘이력서 및 구비서류 발급(15%)’, ‘식사비(13%)’, ‘메이크업 비용(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기업에게 받은 면접비의 용도에 대해 교통비(45%), 식비(39%), 저축(7%), 인강, 교재비, 학원비(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따라서 구직자들은 취업활동을 위한 면접비 지급에 대해 절실하게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활동을 위해 면접비를 지급해주는 제도’에 대해서 ‘무조건 지급되어야 한다(34%)’와 ‘가급적 지급되어야 한다(45%)’를 로 나타났다. 총 89%의 응답자가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기업 형편에 따라 지급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는 의견은 18%에 머물렀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면접비를 지급해야한다’는 의견 81%에 비하면 8% 포인트가 증가한 셈이다.구직자들은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평가를 물은 질문에 대해 ‘면접자를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응답이 53%에 달했다. ‘기업의 사정에 따라 지급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는 의견은 36%에 불과했다.구직자들, 실제 비용보다 훨씬 적은 면접비 희망...약자의 설움?‘구직자들이 희망하는 면접비는 얼마인가요’라는 질문에는 대해서는 ‘3만원에서 5만원 이내’가 47%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했다. 이어서 ‘1만원에서 3만원 이내(25%), ‘5만원에서 7만원 이내(18%)’, ‘7만원에서 10만원 이내(8%)’ 등이 순위에 꼽혔다.구직자들이 실제 비용보다 훨씬 적은 면접비를 희망하는 상황인 것이다. 비용에 훨씬 못미치는 면접비를 희망하는 것은 구직자가 회사에 비해 약자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반영될 결과로 읽힌다.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구직자들이 면접 지출 비용으로 교통비와 면접정장 등 큰 비용을 들여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이 소재한 장소와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은 교통비가 많이 든다는 점을 감안해 기업에서도 면접비 지급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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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 입사지원서 ‘차별요소’ 여전…나이, 주민번호 등 요구
- ▲ 기업들이 요구하는 입사지원서에는 차별요소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투데이 조사대상 기업의 98.5% 연령정보 요구63%는 채용전문업체 이력서 공통 이용(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지원자들은 입사지원서를 쓸 때부터 차별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가릴 것 없이 나이, 주민번호, 생년월일, 입학연도나 졸업연도 기재를 요구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인권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5월부터 석 달 동안 온라인 채용 공고 사이트에 신규 채용 공고를 게시한 공공기관·민간 기업의 입사지원서 3567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차별적 요소가 많았다고 7일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입사지원서에 가장 많이 포함된 차별적 요소는 나이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입사지원서의 98.5%가 지원자의 연령 정보를 요구했다.연령 외에도 학력·출신학교(94.7%), 사진을 포함한 외모나 신체조건(93.9%) 등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았다. 이밖에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을 요구하거나 입학연도·졸업연도를 반드시 기재하도록 요구하는 기업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에 포함됐던 한 기업은 입사지원서 양식에 10개의 차별적 항목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해당 기업은 지원자는 물론 가족의 나이와 직업, 이전 직장에서의 월평균 급여, 이직사유까지 요구했다.연구팀은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채용 공고를 대행해주는 업체의 공통 이력서 양식을 그대로 차용해서 쓰는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 지원자들은 입사지원서에 작성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래픽/뉴시스] 한 취업정보 사이트가 제공하는 이력서에는 성별, 나이, 신체조건, 학력 등 총 4개의 차별 요소가 있는데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민간기업의 63.8%가 이 양식을 그대로 갖다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맡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현행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채용 예정분야 직무수행능력과 관계없는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표준이력서 양식을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됐다.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력서에 사진을 요구하거나, 인종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 입사지원서의 증명사진 부착란을 삭제하기로 결정, 지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입사지원서에 증명사진을 요구하지 않음에 따라 승무원 지망생들은 사진 촬영과 미용 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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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 영어면접 구직자 절반은 봤다…영어 질문 난이도는?
- ▲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요즘엔 일반면접에서도 ‘영어를 잘 하냐’는 질문은 쉽게 받기 때문에 영어로 자기소개를 구구단 외우 듯 외워야 한다. 미리 고급영어회화가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일상적인 회화를 준비했는데 그것이 성공적인 취업의 열쇠였던 것 같다” 20대 취업준비생은 이런 합격 수기를 남겼다. 실제 올해 면접을 본 구직자 중 절반 이상이 면접 중 영어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YBM한국 토익위원회와 함께 올해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563 명을 대상을 ‘영어면접 경험과 일반면접에서 영어질문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51.2%가 있다고 답했다. 영어면접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이 가장 많이 본다 영어면접을 대기업(33.0%)보다 중견기업(42.2%)이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했던 직무 중에는 마케팅(26.8%) 기획(23.2%), 해외영업(19.3%), 영업관리(18.9%) 직무 순으로 많았다. 참여했던 영어면접의 난이도는 상-중-하 중 ‘중-영어로 일할 때 어려움이 없을 정도’를 꼽은 구직자가 63.9%로 많았다. ‘상-고급 수준의 비즈니스 회화를 해야 할 정도(14.9%)’나 ‘기초적인 영어회화 실력을 갖추면 될 정도(21.2%) 였다는 구직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영어면접의 질문유형으로는 ‘자기소개서 상의 경험 등에 대한 추가 질문(53.8%)’을 받았다는 구직자가 2명중 1명정도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업무 상황을 주고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답변(37.8%)을 요구하거나 △일상생활에 대한 질문(23.6%) △직무용어에 대한 이해와 풀이(23.3%)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일반 면접에서도 영어로 질문 받은 구직자 10명 중 3명 영어면접이 아닌 ‘일반 면접에서 영어로 질문을 받았던 적 있다’는 구직자도 35.7%였다. ‘일반면접에서 영어 질문을 받았던’ 면접을 본 기업은 중견기업(43.8%), 중소기업(34.3%), 대기업(27.4%)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직무 중에는 마케팅(24.4%), 인사(15.9%), 기획(14.9%), 해외영업(14.9%) 영업관리(13.4%) 순으로 많았다. 영어질문은 ‘자기소개서 상의 경험 등에 대한 추가 질문(46.3%)’, ‘업무 상황에 대한 대응(39.3%)’ 등에 대한 유형이 많아,영어면접 질문에서의 질문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취업트렌드가 이렇다 보니 영어 면접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구직자들도 적지 않았다. 영어면접이나 일반면접에서 영어로 질문 받는 상황을 미리 대비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구직자 중 절반 정도인51.3%가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이들 중에는 ‘영어면접을 준비했다(23.6%)’는 응답자 보다 일반 면접에서 ‘영어로 질문 받는 상황을 준비했다(27.7%)’가 소폭 많았다. 영어 면접질문 준비방법 중에는 ‘토익스피킹 등 영어회화 시험을 준비했다’는 구직자가 37.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어/문법/회화 등을 독학했다(33.7%)’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외에 ‘오프라인 영어회화 학원을 다녔다(23.5%)’거나 ‘취업영어/면접 스터디를 했다(21.4%)’는 응답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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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 서류전형 탈락, 스펙보다 직무경험 부족이 원인
- ▲ 하반기 기업 공채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취준생 중 30%가 ‘자신의 직무 경험 부족’을 원인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 공채에 지원했던 취준생 중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의 30%가 ‘자신의 직무 경험 부족’을 원인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직무 에세이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에대한 준비 부족으로 탈락한 취준생들의 경험이 조사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류전형에도 직무역량과 같은 차별화된 포인트 중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취업준비생 회원 715명을 대상으로 ‘2016 하반기 공채 중간 점검’ 관련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하반기 기업 공채에 지원한 취준생 중 61%가 서류전형에 합격했으며 나머지 39%는 탈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에게 ‘탈락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32%는 ‘직무 실무경험과 차별화된 포인트가 부족했기 때문’을 꼽았다. 이어, ▲스펙이 좋지 않아서(24%), ▲해당 기업에 대한 지식, 관심을 효과적으로 어필하지 못해서(15%), ▲지원율이 높은 기업에 지원했기 때문에(13%), ▲시간이 촉박하여 서류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기 때문에(8%) 등으로 답했다. 작년 조사에서 ‘스펙이 부족해서(30%)’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들어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직무역량과 같은 차별화된 포인트를 갖춘 인재들을 우대함에 따라 취준생들 또한 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서류전형에 합격한 최준생들에게 ‘합격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31%가 ‘직무 관련 실무경험은 물론 차별화된 스토리와 장점을 어필했기 때문’이라 답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운이 좋아서(19%), ▲해당 기업에 대한 지식, 관심이 많아서(13%), ▲스펙이 좋아서(10%) ▲낮은 기업에 지원해서(5%)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공채 1인당 17개 기업에 입사지원서 보내 ‘올해 하반기 공채에 얼마나 지원서를 보냈나’는 질문에는 취준생 1명당 평균 17.2개 기업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이 중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기업은 평균 2.7개 기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취준생들이 평균 20.2개 기업에 지원했고, 3.1곳에 서류 통과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취준생들이 기업에 덜 지원하고, 합격이 덜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채용에 추가 지원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8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지난해 취준생 92%가 추가 서류 지원을 하겠다는 것과 비교하면 올해 구직자들은 소신 지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주요 기업에서 직무 역량 평가를 강화하면서 취준생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직무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취준생들은 이번 탈락 경험을 거울로 삼아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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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 취업포털 ‘위장취업’ 기승, 피해는 선량한 청년들
- ▲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 없음 ⓒ뉴스투데이 2개월 간 800만원치 훔치고, 다른 직장서 하루만에 덜미 잡혀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한국 사회는 심각한 취업난에 빠져 있다. 하지만 ‘취업’이 안 돼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반면 취업을 해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위장취업’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취업을 했지만 절도나 횡령을 목적으로 취업을 한 것이다. 구인하는 회사나 점주 입장에서도, 순수한 취준생들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는 일이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음식점에 위장취업해 음식 값과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횡령)로 최모(26)씨를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씨는 음식점에 위장취업해 출근 하루만에 돈과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9월부터 음식점 7곳에 취업한 뒤 현금과 오토바이 4대, 신용카드 리더기 등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로 최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10차례 가량 저지른 이력이 밝혀졌다. 취업 사기 '통로'는 구인구직 사이트…위장취업 알 수 없어 구인 회사 ‘불안’ 최 씨는 이번 사건 경위에 대해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를 보고 서울·경기 지역 내 음식점에 배달원으로 취직하고서 하루 혹은 이틀만에 금품과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취업문을 열어준 구인 회사는 채용을 했지만 운이 나빴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이번만 발생한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취업한 차모(35)씨가 공구 수천만원치를 훔쳐 경찰에 붙잡혔다. 차 씨는 수도권 일대에서 7차례에 걸쳐 공구 4300만원치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에는 편의점에 위장 취업을 한 후 손님들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수천만원 빼돌린 일당도 있었다. 구속된 김 모씨와 박 모씨는 각각 20살, 24살로 지난 4월 중순부터 경남 창원, 부산 일대 편의점에 취업 해 고객 정보를 빼내 카드를 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신용카드 위조법을 익힌 뒤 외국 사이트를 통해 200만원에 리더앤라이터기, 카드프린터기, 스키머 등의 위조 장비를 구한 치밀함을 보였다. 이외 편의점에 위장취업한 뒤 출근 첫날 자신의 교통카드에 거액을 충전하고 달아난 20대도 있었다. 충전금은 480차례에 걸쳐 2500여만원에 이르렀다. 대부분 범행을 지른 이들은 젊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취업 포털 구인업체들의 구직자 신뢰도에 악영향 상황이 이렇다 보니 취업 포털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올리는 업체들은 불안하고 구직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대부분 취업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이력서 등으로 과거 범행 전력 등을 알기엔 한계가 있다. 실제로 한남동에서 편의점 2곳을 운영중인 한모(55)씨는 “요즘 편의점 위장 취업이 많다고 들었다. 우리같은 자영업자는 중견기업처럼 이력서를 꼼꼼하게 보기 보단 면접 때 대화와 거주 위치 등이 가장 채용 우선순위로 본다”며 “딱히 방안이 없다. 채용은 해야되지만 신뢰를 갖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취업포털 A사이트 관계자는 “사실 이러한 위장 취업 내용은 취업보다는 아르바이트에서 많이 일어나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알바 사이트나 취업사이트 모두 이력서 양식 자체가 지원자의 내면까지 다 담을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고용주들이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이 대상인데 꼼꼼하게 이력서를 체크한 후 지원자 면접을 심도깊게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고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서로 상호작용하는 부분이 되어야 할 텐데 이런 일이 생겨 고용이 더 어려워질지 우려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애꿎은’ 구직자가 ‘의심’받는 사례 속출 학교를 다니면서 편의점 알바 중인 대학생 이모(22)씨는 “편의점 알바생 교통카드 충전 사건 후로 인수인계 때 1000원, 2000원 정도 금액이 비어도 가볍게 생각했지만 위에서 금액에 모자를 경우 따로 구비된 종이에 시간별 모자른 금액을 기입하고 퇴근하도록 시키고 있다. 금액이 너무 자주 비거나, 클수록 의심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직자 겸 대학생 박모(25)씨는 오랜 알바경험마저 의심받는 경험을 했다. 면접자리에서 음식점 주인이 이력서에 적힌 이전 직장에 전화해 근무일수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물론 구직자들은 이해는 하지만 애꿎은 자신들에 불똥이 튀니 억울할 뿐이다. 따라서 고용주 입장에서는 고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고 구직자입장에서는 이해심도 필요해 보인다. 이번 음식점 절도를 수사 중인 서울 강동경찰서 관계자는 “음식점주는 배달원의 운전면허증 소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고용할 경우 처벌대상이 된다. 이번 사건 범죄자는 수사망에 쫓기다 보니 가명을 사용했음에도 재취업이 가능했었다”며 “앞으로 단기간 고용하는 경우라도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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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JOB리포트] 대선D-5 트럼프 역전가능성에 한인사회 ‘패닉’
- ▲ FBI(연방수사국)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발표로 트럼프(왼쪽)와 클린턴후보가 예측불허의 각축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FBI,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에 여론 요동트럼프 당선되면 “영주권, 취업 등 어려울 것”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대선을 5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후보의 역전우승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미국 내 한인사회가 공황에 빠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낙승이 유력했으나 FBI(연방수사국)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점화로 미국 대선이 예측불허의 혼전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사회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영주권, 취업비자 등에서 줄줄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NBC방송이 공개한 선거인단 판세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157명이던 경합주 선거인단은 180명으로 23명 늘었다. CNN-ORC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도 두 후보가 주요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낙승이 유력했던 클린턴이 흔들리면서 “클린턴 승리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던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는 네 가지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트럼프 승리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약진은 FBI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달 28일 이메일 스캔들과 연관 있는 이메일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기밀 정보가 내용에 포함됐는지 재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뉴욕타임스와 CBS의 전국단위 공동조사에서 클린턴은 45%, 트럼프는 42%로 각각 나타나 전국 단위에서는 여전히 클린턴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오차범위인 ±3%를 고려하면 사실상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백중세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클린턴이 줄곧 앞서왔거나 경합으로 분류되던 격전지 뉴햄프셔에서 처음으로 트럼프가 40%, 클린턴이 39%로 트럼프가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여론조사가 혼전으로 치닫자 한인사회는 공황상태(패닉)에 빠졌다. 트럼프가 그 동안 취업이나 이민 등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합법적인 이민과 취업비자는 물론, 인턴비자까지 대폭 줄어들 것으로 한인사회는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그 동안 미국근로자들의 취업을 보호한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취업이민과 취업비자 발급을 대폭 줄이겠다고 공언해 왔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 근로자들의 취업문제가 충분히 해결될 때까지 취업이민 영주권 발급을 일시 중지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 공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미국 뉴저지에서 한인 대상으로 영주권과 인턴비자 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에이전시 BTU의 샐리 김 대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한인뿐 아니라 미국의 이민사회 전체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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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공채 일정] 롯데·이베이코리아 등 공채 시작…자소서 팁 공개
- ▲ [사진=잡코리아](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11월 첫째 주 롯데그룹, 이베이코리아, 태평양물산 등 대기업과 공기업이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공기업에서도 하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잡코리아는 신입공채를 시작한 기업 리스트를 모아 보기 쉽게 정리했다. 롯데그룹, SPEC태클 오디션과 동계인턴사원 모집 롯데그룹은 이달 1일부터 14일 18시까지 SPEC태클 오디션, 동계인턴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SPEC태클 오디션의 경우 식품·유통 등 4개 부문 15개사에서 110명의 인재를 선발하며,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후 L-TAB(인성검사)·면접전형·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동계인턴사원 채용 부문의 경우 식품·서비스 등 5개 부문 20개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동계인턴사원 채용의 경우 서류전형·L-TAB/면접전형·인턴십을 거쳐 인턴우수자를 최종 선발한다. SPEC태클 오디션과 동계인턴사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롯데그룹 공개채용 Tip! 잡코리아는 합격자소서 페이지에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최신 합격 자기소개서를 확인 할 수 있게 해놨다. 입사를 희망한다면 서류 제출 전 참고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베이코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신입 모집 이베이코리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13일 23시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신입사원이다. 지원자들은 필기전형 후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다. 이베이코리아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입사지원은 13일 23시까지 이베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 공개채용 Tip!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자소서에서 ‘지원 직무를 위해 준비된 본인 만의 경험·경력’, ‘업무 아이디어’ 등 지원자의 구체적인 업무능력을 파악할 문항들을 물었으며, 2016년 상반기 이베이코리아 영업관리, 지원 직무 서류 합격자는 경험과 경력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서비스 업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과 소통 능력을 강조해 합격할 수 있었다는 후기를 썼다. 태평양물산, 의류영업·경영관리 부문 신입 인턴 채용 태평양물산은 오는 15일까지 의류영업·경영관리 부문 신입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의류영업(Woven/Knit), 경영관리 신입 인턴이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인적성 검사·1차면접(실무/PT/토론면접)·2차면접(임원면접)·신체검사 과정을 거쳐 인턴으로 근무하게 되며 2개월 간 인턴 근무 후 최종 심사를 거쳐 신입사원으로 합격하게 된다. 태평양물산은 9일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신입인턴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태평양물산 채용설명회 참가 신청은 선착순 이메일 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입사지원은 15일까지 태평양물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태평양물산 공개채용 Tip! 태평양물산은 작년 하반기 무역, 해외영업 직무 인턴사원 자기소개서 항목 중 ‘영문 자기소개서를 자유 양식으로 작성하라’는 문항이 있었다. 지난해 무역, 해외영업 직무 인턴사원 서류전형 합격자는 자유형식 영문 자기소개서에서 비즈니스 영어를 꾸준히 공부한 점과 자신의 강점을 어필해 합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형 청년인턴 채용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NCS기반 채용형 청년인턴을 공개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사업관리 부문 채용형 청년인턴이다. 지원자는 NCS 기반 서류 전형·직업기초능력 검사·역량 면접·최종 면접 과정을 거쳐 청년인턴으로 선발된다. 인턴 선발 후 올해 12월부터 약 5개월 간 인턴 근무를 수행하게 되며, 근무 종료 후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70% 정도의 인원이 채용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지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개채용 Tip!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16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직무수행 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물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16 상반기 신입사원 서류전형 합격자는 해당 질문에 업무 관련 전공 공부와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한 점을 강조해 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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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현장에선] 직장인 90%, 기업문화 좋으면 이직 선택
- ▲ 인크루트가 직장인 324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인크루트] 기업문화 바뀌지 않는 이유? ‘경영자의 개선 필요성 인식 부재’가 1위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최근 캐주얼 정장, 정시 퇴근 등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기업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팀장에게는 정시 퇴근을, 근무 효율화를 위해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기업에서 직원들의 근무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있다.하지만, 사실상 기업문화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기업은 몇몇 되지 않는다. 실제로 대한민국 기업문화는 변화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인크루트 직장인 회원 324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기업문화 변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40%가 “기업문화 변화의 움직임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기업문화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6명의 직장인은 변화하지 않는다고 느낀다.직장인들이 기업문화가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경영자의 개선 필요성 인식 부재(40%)’를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직장 상사의 인식 문제’, ‘구성원 전체의 인식 문제’가 각각 22%의 비율을 차지했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경영자의 인식이 바뀌게 된다면 기업문화는 당연히 바뀔 수 있다고 판단했다.한편, 직장인들은 기업문화만 잘되어 있다면 회사도 옮길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에 스카우트된다면 고민하지 않고 이직하겠냐’는 물음에 무려 92%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응답했기 때문.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직장인들은 기업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기업문화가 구성원 전체의 일하는 방식과 만족도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없어져야 할 기업문화는? ‘눈치문화·밤샘문화·군대문화’직장인들은 특히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는 기업문화가 없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들이 꼽은 ‘사라져야 할 기업문화’는 ‘정시 퇴근, 휴가가 자유롭지 못한 눈치 문화’가 1위(21%)를 차지했으며, 야근·회식 등 밤샘문화(18%)’, ‘위계질서가 엄격한 군대 문화(17%)’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어떤 제도가 기업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까. 직장인들은 ‘눈치보지 않는 육아휴직 시행(28%)’을 가장 많이 답변했다. 맞벌이 시대에 맞춰 부부가 공동으로 자녀 양육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직장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같이 대답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다음으로는 ‘유연근무제(25%)’, ‘쌍방향 고과평가(18%)’, 호칭파괴/수평화(13%)’ 순으로 나타났다.바람직한 CEO는 ‘소통왕’…기업문화 잘 돼있다면 이직 결심더불어 ‘대한민국 기업들이 가장 먼저 도입해야 할 기업문화가 어떤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청형 문화’가 33%를 기록해 직장인들은 ‘CEO와의 소통’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직장인들은 경청형 문화에 이어 ‘투명한 기업문화’를 원했다. ‘투명/윤리 경영 문화’가 23%로 2위를 차지했기 때문. 그 외에도 ‘원활한 소통문화(20%)’, ‘창의/도전적 문화(13%)’, ‘친근한 가족문화(7%)’ 등이 있었다.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문화는 사실 지침을 만든다고 해서 바로 형성되는 문화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기업문화는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안착하는 문화인만큼, 구성원 모두 이를 달성하기 위해 끈기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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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 알바 월평균 소득 최초 70만원 돌파한 3가지 이유
- ▲ ⓒ알바천국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아르바이트 종사자들의 월평균 소득이 처음으로 70만 원대를 넘어섰다.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를 맞아 시급과 근로시간이 늘어난 데다 중·장년층의 알바시장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아르바이트 포털 서비스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590명의 2016년 3분기 월평균 소득과 근무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전국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열평균 소득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8% 증가한 70만 4123원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소득이 70만원을 넘은 것은 알바천국이 알바소득지수 조사를 시작한 201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① 방학 시즌과 명절 특수로 인한 종사자 수 증가와 시급폭 증가 올해 3분기 아르바이트 소득 증가는 아르바이트 종사자 수의 증가와 전년 대비 인상된 시급이 한 몫했다. 올해 3분기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월평균 시급은 721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7060원) 보다 155원(2.2%) 늘어났다. 특히, 20대의 소득이 69만636원으로 지난해 3분기 65만 1823원보다 3만8814원(6.0%) 증가했으며, 10대와 50대의 소득증가율도 각각 2.5%와 0.5%를 기록했다. 이는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 기간에 따른 아르바이트 종사자 수와 급여 증가가 증가율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강사·교육 업종의 소득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3분기 56만759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8.7% 증가한 66만5517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사무, 회계(99만 533원, 10.6%), 서빙/주방(59만 1,460원, 6.4%) 직종의 소득 증가율도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70만7477원, 25.8%) 지역의 소득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서울은 70만198원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② 근로시간 증가가 소득율에 영향 미쳐 시급 인상과 동시에 근로 시간의 증가 또한 소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3분기 전체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2.5시간으로 전년 동기간인 22.1시간보다 0.4시간 증가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시급은 175원, 평균 근로시간은 0.8시간 정도 늘었다.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의 영향이 시급 인상과 함께 근로 시간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3분기에는 2분기보다는 시급과 근로시간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알바천국 측의 설명이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5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10대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이 17.2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 1.3시간(8.1%) 증가했으며, 20대 또한 0.3시간 늘어난 22.4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20대는 방학을 맞은 대학 재학생들과 취업 준비생, 대학 휴학생 등의 학력에서 근로시간이 증가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3분기는 계절적으로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가 맞물려 알바의 공급과 수요가 정점을 찍으며 근로시간과 임금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는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그나마 추경예산 편성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 덕분에 알바소득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③ 중.장년층의 알바시장 유입 늘어나 중·장년층의 알바 유입 또한 소득 증가에 힘을보탰다. 특히, 50대 이상 장년층의 아르바이트 유입율 증가가 크게 나타났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회원수는 지난 2010년에서 지난해 2만2488명으로 3배 수준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가 80%, 10대가 40%가량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율이 훨씬 높다. 알바천국에 50대 이상 회원이 이력서를 등록한 건수도 2010년 2704건에서 2015년 2만2588건으로 8배 넘게 늘었다. 50대 아르바이트 직원의 월평균 소득은 작년 2분기 올해 2분기 71만7143원에서 올해 2분기 98만4615원으로 37% 증가했다. 같은기간 60대 이상 알바 직원의 월평균 소득은 58만2353원에서 7만5000원으로 3년 사이 67% 급증했다. 올해 3분기 50대의 소득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방학과 명절 시즌의 영향으로 10·20대의 아르바이트 종사자 유입이 커지면서 기존 50대 종사자들의 수치 변화가 적었다. 그러나 다른 세대에서 증가치를 보였던 근로시간은 평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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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리포트] 비정규직 640만 시대…정규직보다 130만원 덜 받고 복지혜택도 반절
- ▲ ⓒ통계청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 640만 명 넘어비정규직 근로자가 또 증가하고,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져 비정규직의 설움이 커지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644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3000명(2.8%) 증가, 임금근로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32.8%로 전년동월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60세 이상 비정규직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 비정규직은 전년 동월대비 15만 1000명(11.5%) 상승했다. 50대도 3만 3000명(2.4%)이 증가했고, 30대(-2만 5000명, -2.5%), 40대(-1000명, -1.0%)는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353만8000명)이 54.9%로 남성(290만6000명·45.1%)보다 비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여성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정규직보다 월평균 130만원 덜 받는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 증가세도 뚜렷하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6~8월)간 월평균 임금은 149만 4천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1.8%, 2만 7000원 올랐다. 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은 279만 5000원으로 9만 9000원(3.7%) 증가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차이는 130만 1000원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10.5%로 전년동월대비 0.3%p 커졌다. 이는 정규직 근로자가 100만원을 벌 때 비정규직 근로자는 89만 5000원을 버는 꼴이다.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임금근로자가 더 많지만, 비정규직의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2016년 8월 임금근로자는 1962만 7000명이며, 이 중 정규직 근로자는 1318만 3000명(67.2%) 비정규직 근로자는 644만 4000명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2014년 8월 32.4%, 2015년 8월 32.5%, 2016년 8월 32.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또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규직, 근로복지도 정규직과 차별 비정규직은 근로복지에도 정규직과 차별을 받고 있다. 정규직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혜율은 85.5%인 반면 비정규직은 이에 절반도 안되는 40.9%에 그쳤다. 이 외에 ▲상여금 수혜율은 정규직 85.4%, 비정규직 38.2% ▲시간외수당은 정규직 58.4%, 비정규직 24.4% ▲유급휴가(유급휴일, 연차유급휴가, 출산휴가 중 한 개 이상 수혜 대상인 경우)도 정규직 74.3%, 비정규직 31.4%로 비정규직의 근로복지 혜택이 정규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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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KT·LG유플러스의 ‘NB-IoT’ 경쟁력, SKT의 IoT ‘로라’ 보다 우위
- ▲ 3일 KT 광화문 West사옥 대강당에서 KT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소물인터넷 사업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KT와 LG유플러스의 ‘NB-IoT’는 ‘LTE’, SKT의 ‘로라’는 ‘와이파이’통신 3사의 저전력 저비용 IoT 전쟁이 시작됐다. SK텔레콤이 지난 6월 ‘로라(LoRa)’망으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상용화를 시작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가 손을 잡고 NB-IoT(NarrowBand IoT)를 내년 초 상용화한다고 밝혀 사실상 1대2의 대결 구도가 성사될 예정이다. 3일 KT와 LG유플러스는 공동으로 KT 광화문 West 사옥 대강당에서 ‘소물인터넷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양사는 내년 1분기에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내년 말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이미 전국적으로 구축한 ‘로라’와 NB-IoT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해 가스·수도·전기 검침, 위치 추적 등에 적합하다. 두 기술의 차이점은 ‘로라’는 ‘와이파이’처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NB-IoT는 LTE망을 사용해 조금 더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 사물인터넷 기술 특징 비교 표 주요기술 NB-IoT LoRa LTE-M 커버리지 ~15km ~11km ~11km 라이센스 면허대역 비면허대역 면허대역 대역폭 200KHz 1.4MHz 통신 속도 ~150kbps ~10Kbps 1Mbps 배터리 수명 ~10년 ~10년 ~10년[주요 LPWA 기술 및 특성 비교 (출처=소물인터넷 시장 및 기술동향. 2016. 김학용] ‘NB-IoT’가 ‘로라’보다 커버리지, 출력, 속도 등에서 품질 우위이날 LG유플러스 조창길 NW전략담당은 로라와 NB-IoT을 항목별로 비교했다. 조 담당은 “커버리지 면에서 로라의 경우 지하, 외곽 지역의 경우 별도의 중계기를 설치하거나 기존의 기지국을 추가 설치해야 하지만, NB-IoT는 기존 LTE망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출력 면에서도 로라는 비면허 대역을 쓰기 때문에 200mW가 한계이나, NB-IoT는 기본적으로 3W까지 쓸 수 있고 다른 형태의 기지국은 6W까지 가능하다”며 NB-IoT의 출력이 로라보다 15~30배 높다고 설명했다. 조 담당은 “속도측면에서도 SKT의 로라보다 최소 5배~11배정도 빠르다. 로라는 음성통화가 거의 안 되는데 NB-IoT는 데이터 이외 음성통화도 가능하다”며 “사업성도 우수하다. 속도와 데이터 용량을 비교해보니 로라는 1셀당 1200개, NB-IoT는 15000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담당은 “안정성 측면에서도 로라는 일반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지만, NB-IoT는 소프트웨어 인증은 기본이고, 칩 자체가 안전성 높다”며 NB-IoT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KT·LG유플러스 글로벌 통신사들은 NB-IoT 선호, ‘로라’는 니치마켓 형성?양사는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우리나라 중심의 글로벌 표준화, 기술 선도를 위한 협력도 진행해 세계 NB-IoT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안성준 IoT 사업부문장은 “글로벌 IoT 시장이 ‘로라’ 진영과 NB-IoT 진영으로 갈릴 것 같은데, 유럽 쪽에서는 로라를 선호하는 편이다. 통신사가 아닌 사업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망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일본·중국이 NB-IoT를 주도할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안 부문장은 “구체적으로 어느 통신사가 참가할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한중일 메이저 통신사들은 NB-IoT망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추후 ‘IoT 로밍’을 서비스한다면 여행자들이 가방 위치추적을 하는 것도 쉬워진다”며 글로벌 차원에서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KT 김준근 GiGA IoT사업단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은 NB-IoT 쪽을 선호하고 있으며, 로라망은 비통신사 중심으로 일부 니치마켓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KT·LG유플러스, 핵심부품 공동구매 통해 시장 선점 추진한편, 양사는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단말과 같은 IoT 핵심부품 공동소싱을 검토할 예정이다. 물량확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NB-IoT 단말을 제조하는 기업들도 국제 표준 기술을 따른 제품을 생산하면 해외 진출이 용이해지고, 제품 공급도 다양하게 공급 가능하져 실질적인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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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3개년 계획’ 발표…실효성 논란
- ▲ 김영란법 시행 이후 정부세종청사의 식당가가 한산해졌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정부의 '소상공인 대책', 실질적 도움이 될 새로운 방안 없는 '재탕 정책' 논란정부는 3일 개최한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전체 사업체의 86.4%(306만개), 종사자의 37.9%(605만명)을 차지하는 소상공인이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의 이번 발표에는 저소득 혹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 전문한 '재탕 대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우선 창업단계에선 소상공인 과밀지역 지정 및 과밀업종 창업자 페널티 부과, 청년 소상공인 창업대학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 해외진출 촉진 등이 추진된다. 성장단계에선 혁신형 소상공인 선정 및 우대 지원, 영세 온라인판매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소상공인 협동조합 설립 확대,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정을 통한 골목슈퍼 육성 등이 이뤄진다. 퇴로단계에선 희망리턴 패키지 및 재창업 패키지 등 퇴로 지원, 소상공인 공제 및 사회보험 가입 촉진을 통한 생업안전망이 확충된다. 소공인을 위한 혁신형 소공인 육성자금 신설, 소공인 기술교육훈련기관 신설 등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을 위해 특성화 육성 및 관광객 유입 촉진 정책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정부는 상권의 주체가 상권을 자율적으로 개발하고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자율상권법을 제정하고 전통시장 및 임차상인 권리 보호 등에 나선다. 자영업자 보호대책 누락, 누구를 위한 ‘소상공인 육성대책’인가 한편, 이번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3개년 계획에는 ‘부정청탁 금지법(김영란법)’과 관련된 대책법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도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최서현(46) 씨는 “부정청탁 금지법이 시행되기 전인 추석 때부터 벌벌 떨어왔는데, 시행 한 달이 넘었는데도 김영란법으로 인해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소상공인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영향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10개 업체 중 7개 업체가 '법 시행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중 70.8%는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기청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상공인 보호 방안 마련,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득 보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방안은 3년 동안 장기적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김영란법으로 어려워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은 별도 쟁점으로 협의중이다. 기재부를 중심으로 지원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중기청이 내놓는데 소상공인연합회와는 전혀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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