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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ICE산업을 이끌 580명의 미래인재 어디있나?
    ▲ 관광지원 분야 서울 MICE 서포터즈 활동 사진 ⓒ서울시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서울 내 MICE행사의 현장요원 역할을 할, 서울 MICE 서포터즈 500명 상시 모집4월14일까지 서울 영마이스 홍보단 30명, 서울 MICE 인재뱅크 50명 모집 서울시는 4월 14일까지 서울 MICE 미래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대상과 활동내용에 따라 서울 MICE 서포터즈 500명, 서울 Young MICE 홍보단 30명, 서울 MICE 인재뱅크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을 총칭하는 MICE은 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은 일반관광객에 비하여 약 1.8배가 높고 고용창출, 연계 산업 국제화, 해당 도시의 구전마케팅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다. 서울 MICE 서포터즈, 세계 지식인들의 만남의 장에서 현장 실무 역량 쑥쑥 서울 MICE 서포터즈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양질의 MICE 행사에 현장 운영요원으로 활동하는 전문인력으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등록, 서울 홍보, 통역, 연사 수행, 의전, 안내 등 다양한 현장업무를 수행한다. MICE분야에 관심있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상시로 서울 컨벤션 뷰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매월 1회 개설되는 기초 소양 교육(5시간 소요)을 이수한 후 서울 MICE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다. 서포터즈 카페에 올라오는 MICE 행사 일정에 맞춰 참가신청을 하면, 행사 주최기관의 간단한 면접을 통해 현장운영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 MICE 서포터즈 활동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MICE 행사에서 현장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포터즈 활동확인서와 공식행사 활동비도 지원 받는다. 서울 영마이스 홍보단, 직접 경험해본 MIICE를 쉽고 생생하게 시민에게 홍보 서울 영마이스 홍보단은 MICE분야에 관심이 있고 홍보·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30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4월1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공식 이메일로 제출함으로써 신청 가능하며, 홍보·마케팅 분야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출하는 자를 우대한다. 선발된 서울 영마이스 홍보단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동안 서울 MICE 관련 △ 기획기사의 취재 및 작성, △ 웹툰, 홍보 영상 등 홍보물 제작, △ SNS·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 활용 후기 포스팅 등 참신한 홍보콘텐츠를 만들어 시민을 대상으로 보다 쉽게 MICE 산업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영마이스 홍보단은 5팀으로 나눠 분기별 흥미로운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결과보고회에서 결과물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MICE, 홍보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 또한 가진다. 서울시는 서울 영마이스 홍보단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서울시 관광·MICE 인프라 답사 및 특화 관광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활동 종료 후에는 홍보단 활동 인증서를 발급하여 소속감을 부여하고, 우수 활동자는 분야별로 시상할 예정이다.또한 부가적인 지원사항으로,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주최·주관하는 MICE 행사 운영요원 신청 시 최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MICE 인재뱅크, MICE 업계 취업 성공시까지 알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서울 MICE 인재뱅크는 MICE업계 구직희망자를 선발, 인력풀로 지속 관리하고 맞춤형 취업패키지를 제공하여 MICE 업계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하는 취업종합지원 서비스로 올해 50명을 선발한다. 4월 14일까지 MICE분야에 관심있고 동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자는 참가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 MICE 인재뱅크 참여자를 대상으로 △ MICE 분야별 취업 멘토링 △ 자기소개서 작성교육 △ 취업전략 면접교육 △ 실무자 참여 모의 면접 기회 제공 등 참가자의 취업 역량 확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230개사에 이르는 서울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재뱅크를 홍보하여 참가자들이 업계 담당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보다 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SMA 회원사 등 MICE 유관 기업에서의 인턴십 매칭 및 인건비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의 인턴십 근무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인재뱅크 우수참가자에게는 폭넓은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MICE는 고부가가치 창출 서비스 산업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서울시는 우수한 MICE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그들이 MICE 업계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취업준비생과 MICE 업계의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7-03-30
  • 노인일자리 창업 활동 돕는 ‘성장지원센터’ 개소
    ▲ 고령자친화기업 등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행사에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찾아보고있다.ⓒ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고령자친화기업, 시장형사업단의 지속 성장을 위한 종합지원 서비스 제공 2016년에 새롭게 오픈한 00까페 사업단은, 근무하는 어르신의 기술·숙련 부족으로 음료를 만드는 어르신에 따라 다른 맛이 나고, 커피머신 작동이 미숙하여 전통차 위주로 음료를 판매하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바리스타 경험이 있는 어르신을 현장 코디네이터로 배치하여 머신사용법과 음료 제조법을 전수하고 신메뉴 개발 등 제품표준화 작업을 추진하였다. 현재 00까페 사업단은 서비스 품질개선을 통해 22개 음료 메뉴를 운영 중이다. 앞선 사례와 같은 창업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 성장지원센터를 29일 서울 중구 우남빌딩 6층에 연다고 밝혔다. 정부는 양질의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의 경륜을 활용해 시장에서 창업‧운영하는 고령자친화기업과 시장형 사업단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고령자친화기업과 시장형 사업단은 판로개척,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로 인해 어르신 고용 확대 및 수익창출에도 한계가 있었다. 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한 201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장형 사업단 주요 애로사항은 판로개척이 25.8%로 가장 많았으며 세제 및 법규 문제가 12.9%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그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일회성 자문이어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복지부는 29일 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해 어르신을 고용하는 고령자친화기업과 시장형 사업단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장지원센터는 서울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컨설턴트,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가가 상주하며 고령자친화기업(97개소)과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1200여개)에게 창업부터 성장까지 맞춤형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성장지원센터가 어르신을 다수 고용하는 기업의 출발부터 도약, 안정기까지 성장사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어르신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관 및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고용과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7-03-30
  • 청년의 도전 ‘스마트벤처캠퍼스’, 미래 스타벤처 육성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중소기업청 지원·창업진흥원 운영하는 ‘스마트벤처캠퍼스’청년 글로벌 인재 167명 배출 반려로봇 “파이보”를 서비스하는 서큘러스는 해외언론사(CNET)에서 뽑은 주목할만한 10대 스타트업기업에 선정되었고, 분광학을 활용한 멜라민 분석기를 만든 파이퀀트는 4YFN Award의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39도씨는 해외재단으로부터 R&D 제안을, 기부플랫폼을 운영하는 투스라이프는 스페인 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스마트벤처캠퍼스 출신 창업자들의 활동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ICT관련 지식서비스분야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2016년 스마트벤처캠퍼스 졸업식이 지난 29일 서울 양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진행되었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마트벤처캠퍼스는 7개월의 노력 끝에 청년 글로벌 인재 167명을 배출했다. 스마트벤처캠퍼스란 과거 스마트벤처창업학교와 같은 것으로 투자 기능을 연계한 사업 지원 방식 변경에 따라 사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더 넒은 장을 의미하는 캠퍼스로 변경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청년 CEO의 가족, 지인,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을 비롯하여 4개 스마트벤처캠퍼스 주관기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청년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청년층 창업수요가 높은 ICT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사업화 全단계에 대한 종합적인 육성과정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캠퍼스’는 2013년 수도권,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2014년 충청·호남·광주권, 부산·울산·경남권으로 확대되어 총 4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4기까지 총 587명이 졸업해 총 413억원의 매출과 1,812명의 신규 일자리, 16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스마트벤처캠퍼스’는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요기반형 교육·멘토링, 아이템의 시장반응조사를 반영한 평가 및 BM모델 전환 허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 가능한 청년창업자를 양성함으로써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ICT분야 창업지원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졸업식에는 투자, 수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16개 청년창업기업의 아이템 전시를 통해 졸업기업간 네트워크 및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전시된 작품중 어린이 애니메이션 콘텐츠 ‘파이어로보’를 만들어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튜디오버튼의 김호락 대표와 네일아트 방송콘텐츠로 말레이시아에 브랜드를 출시하며 수출에 성공한 샤인위드의 박명희 대표를 비롯하여, 반조리 식품 마켓플레이스 ‘Wing Eat’을 통해 높은 매출을 달성한 ㈜아그레아블 임승진대표, ㈜바름파트너스 김영호대표, 굿윌헌팅㈜ 박성용대표, 라스게임즈㈜ 김지훈대표 등 6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격려사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창업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확보,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업자에게는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한번 더의 자세로 나아가는 기업가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하였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7-03-30
  • [한국생산성본부 CEO북클럽](3) 선우명호 교수① 자율주행차시대엔 구글·아마존이 뜬다
    ▲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가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갑영과 함께하는 신산업혁명프로그램 2017 CEO 북클럽'의 3번째 강연자로 나와 '자율주행차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강이슬 기자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 “미래자동차산업은 ‘데이터의 왕국' 구글‧아마존이 지배” 강조주행경로, 환경인식, 위치정보 등에 대한 방대하고 정밀한 데이터가 승부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010년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세상은 놀랐고, 곧 궁금해졌다. 왜 자동차기업이 아닌 IT기업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먼저 선보였을까.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공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주최 ‘정갑영과 함께하는 신산업혁명 프로그램, 2017 CEO북클럽’의 세 번째 강사로 나와 그 질문에 대답했다. 선우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기술력으로 ‘데이터’를 꼽았다.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방대한 데이터’덕분이다. 자율주행차산업에서 IT업계는 자동차업계와 양대산맥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선우 교수는 자율주행의 주요 핵심 기술로 ▲플랫폼 설계 기술 ▲차량제어기술 ▲경로생성기술 ▲환경인식기술 ▲위치정보기술을 말했다. 이중 경로생성, 환경인식, 위치정보 기술 등 핵심기술의 반 이상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때문에 데이터면에서 풍부한 IT업계가 중요해졌다. 로봇업계도 자율주행에 도전했다. 그러나 현재는 거의 발을 뺐다는 게 선우 교수 설명이다. 그는 “10년 전쯤 자율주행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니깐 로봇분야 전문가들이 이 산업에 많이 들어왔지만 지금은 다 나갔다”며 “로봇은 비교적 (행동의) 제약이 없는 곳에서 움직이지만 도로조건은 시시각각 변한다"고 말했다. 선우 교수는 "로봇(기술)은 이처럼 모든 변수를 헤아리기 힘들다는 점에서 자율주행차(기술)과 역량에서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는 부드럽게 주행해야 하는데 로봇기술을 적용하면 승차감도 떨어졌다”면서 “결국 로봇과 사람이 탑승하는 자동차는 서로 다른 기술력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지도, 닛산은 운전자 패턴 데이터 풍부 “미래자동차시장의 큰 자산” 결국 ‘데이터’라는 강력한 무기를 지닌 IT업계가 자율주행차 시장에 살아남았다. 구글이 자동차시장에 참여한 이유도 바로 데이터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선우 교수는 “구글은 전세계 지도의 60%를 갖고 있다. 자율주행이 시작되면 ‘지도’는 엄청난 자원이 된다. 엄청난 자원을 갖고 있는 구글이 가만 있을 수 있었겠나”고 반문했다. 지도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데이터이긴 하지만 운전자의 성향도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 여기에 주목한 기업은 닛산이다. 선우 교수는 “닛산이 2011년부터 전기차를 팔았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자동차다. 닛산은 미래자동차시장을 염두하고 데이터를 모았다. 닛산은 판매한 차에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도록 만들었다”며 “전세계로 퍼져나간 닛산의 전기차는 운전자들의 운전패턴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틀림없이 이 데이터들은 훗날 닛산의 자산이 된다”고 설명했다.데이터의 양만큼 중요한게 데이터 가공․활용 능력, 그중 으뜸은 ‘아마존’ IT기업들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강자가 될 수는 없다. 선우 교수는 “IT기업이든 자동차기업이든 AI와 빅데이터를 잘 가공․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승패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선우 교수는 그중에서도 ‘아마존’에 주목했다. 자율주행에 핵심 데이터라 할 수 있는 위치기반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 아닌 왜 ‘아마존’일까. 선우 교수는 “아마존은 빅데이터를 정말 잘 만질 줄 아는 곳이다. 저 또한 아마존을 이용한다. 뭘 사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마존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내가 뭘 사려는지 이미 알고 있다”며 “단순 제품 추천이 아닌, ‘너 지난주에 우유 산거 다 마셨지? 우유 사’라고 알린다. 정말 대단한 가공 기술이다. 아마존은 앞으로도 더 성장할 듯 하다. 아마존 때문에 월마트 문 닫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AI비서 ‘알렉사’도 출시했다. 알렉사가 수행하는 서비스만 1만개가 넘는다. 트위터, 우버, 배달 업체 앱들과 연동되고, 스마트 홈과 스마트 카 제어도 가능하다. 현재 음성비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단연 빅데이터․AI를 잘 활용하는 기업이다.‘데이터 강자’ IT기업과 ‘기술 강자’ 자동차기업, 손잡고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싸움 IT업체가 ‘데이터 강자’라지만, 단독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긴 어렵다. 결국 자동차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다. 선우 교수가 주목한 아마존도 포드와 협력해 자율주행차를 개발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버-볼보 ▲구글-크라이슬러 ▲인텔-BMW-모바일아이 ▲엔비디아-테슬라 등 IT기업과 자동차기업 간 협업이 활발하다. 또 데이터가 풍부한 ▲나사와 닛산도 자율주행차 개발을 협업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CEO북클럽](3) 선우명호 교수② 기사로 이어집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CEO북클럽
    2017-03-30
  • ‘혈세 먹는 하마’ 대우조선 직원들, 고작 월급 10% 삭감?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급여 전액 반납, 직원들도 급여 10% 동참하길” “외부에서 우리를 ‘혈세먹는 하마’라고 한다. 지금은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와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우리 모두 사생결단의 각오가 필요하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이 29일 사내 방송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본인 급여 전액 반납과 함께 전 직원들의 급여 10% 반납을 요구했다. 정 사장은 “대주주와 채권단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건 철저한 자구계획 이행과 추가 고통분담”이라며 “여기에는 무쟁의·무분규 지속, 전 직원 임금 10% 반납을 포함한 총액 인건비 25% 감축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직원에게 추가 고통분담을 간청하기에 앞서 저부터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다”며 고통분담을 강조했다. 앞서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에 2조9000억원의 신규자금 추가 투입의 조건으로 인건비 총액을 전년 대비 25% 줄이라고 요구했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평균연봉(고용보험 가입 기준)은 7086만원이다. 이중 10%를 삭감하면 직원당 평균 700만원 가량의 연봉이 줄어드는 셈이다.직원 급여 10% 삭감, 노조 손에 달려…노조 “4자 협의체서 대화하자”수조원의 추가 지원 필요한 상황에서 10% 삭감은 '도덕적 해이' 지적도 직원들 급여 10% 반납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대우조선 노조의 합의가 필요하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 사무직의 경우 임금 10~15%씩 반납, 생산직은 특근 일수 감축과 연월차 소진 방식으로 임금을 줄였다. 여기에 추가 임금 반납을 추진하려면 특히 생산직 근로자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급여 10% 반납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노조 측은 4자 협의체(노․사․정 채권단)을 통한 대화 창구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미 복지수준이 10년 전으로 후퇴했다며, 회사의 급여 반납 요구에 대한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 노조측의 태도에 대한 여론은 따갑다. 수조원 규모의 추가자금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노조가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펴기보다 사측이 제시한 급여 삭감에 대해서도 비타협적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많다. 고작 10% 봉급 삭감만 하고 다수 국민들의 혈세를 받아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3-29
    • “스타가 착용한 옷이에요” 롯데百, 인공지능 쇼핑도우미 ‘추천봇’ 도입
      ▲ 롯데백화점의 일대일 쇼핑어드바이저 이미지.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세계최초 인공지능 쇼핑도우미 구축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백화점이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쇼핑도우미 ‘추천봇(가칭 쇼핑어드바이저’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추어 올해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추천봇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에서 운영중인 엘롯데 웹과 어플리케이션에 탑재하게 될 ‘추천봇’은 마치 백화점 안내사원이나 샵매니저(매장직원)처럼 음성이나 문자로 응대하면서 고객이 선호하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매장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추천봇은 고객 질의나 문의에 대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대하는 문답 및 인지기술, 고객의 구매정보, 온라인 행동정보, 기타 성향파악을 통한 고도화된 고객성향분석기술, 그리고 시장의 흐름과 트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이 유행에 뒤쳐지지 안도록 패션상품을 제안하는 추천기술로 모든 인공지능이 포함되어 있다. 롯데백화점이 그동안 유통업계의 선도주자로서 축적해온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각종 데이터와 융합된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데이터의 축적과 맞물려 더욱더 정교하게 운영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상품의 추천 방식에 있어서는 개인의 개별적인 구매성향정보 외에도, 현재 패션시장의 유행, 이슈, 심지어는 특정 연예인의 스타일까지도 제안할 수 있도록 소셜 데이터 정보 등 각종 비정형 정보까지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마치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처음에는 본인의 선호한 상품을 고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을 경우, “요즘 고객님 같은 연령대 분들은 이런 상품이 인기 있어요” 또는 “최근 유명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착용하고 나온 스타일이에요” 하고 제안하는 샵매니저의 일반적인 판매 행동을 추천 응대에 도입하겠다는 의도이다. 한마디로 모든 채팅봇의 응대 행동은 현재 배테랑 샵매니저의 행동을 벤치마킹 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매장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상업적인 언어, 한국적인 정서가 가미된 고객 친화적인 응대 태도 등 수만 건으로 추정되는 데이터를 모두 채집해 채팅봇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품추천 외에도 고객 안내 콜센터나 매장 안내데스크에서 빈번하게 물어보는 300여개의 질문 유형을 분석하여 이를 정확히 안내해주는 매장 안내사원 역할도 부여할 계획이다.이로인해 고객은 폐점 이후 24시간 내내 입점브랜드 위치 안내, 각 점포에서 진행중인 사은행사 등 이벤트 정보도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M의 ‘클라우드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올 1월에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정식으로 TF팀을 발족한 바 있다. IBM에 있어서도 세계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다수의 글로벌 인력이 투입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롯데그룹도 백화점 외에 정보통신, 멤버스, 닷컴 등 다수의 관련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구축 프로젝트다. ‘추천봇’이 성공한다면 롯데그룹 내 유통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DM이나 문자메시지를 중심의 그룹형 타겟마케팅도 모두 개인화 되며, 각 유통 계열사별 진행된 고객관리도 점차 통합되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마케팅 전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 김명구 상무는 “점차 고도화되는 정보와 최근에는 그 정보의 양 조차 넘쳐나면서 바쁜 일상생활로 선택의 피로를 느끼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며 “롯데백화점은 인공지능기반 추천봇을 시작으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29
    • 인사담당자 위한 ‘능력중심채용’ 가이드북 나온다
      ▲ ⓒ고용노동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고용부가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확산하기 위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능력중심채용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했다. 공공기관 중심으로 도입된 ‘능력중심채용’은 민간 기업으로 확산되면서 ‘채용시장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대기업 중심으로 직무기술서 공개(직무 소개 등), 직무적합성 평가 강화, 구조화된 면접 실시 등 직무능력 중심 채용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기업은 관행적으로 입사지원서에서 아직도 직무와 무관한 인적사항을 유지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용부가 2016년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 24개 기업(30대 기업 중)의 입사지원서를 분석한 결과, 24개 기업은 평균 2.62개의 인적사항을 요구하고 있었으며, 기업별로는 최대 6개까지 요구하는 곳이 있었다. 주민등록번호, 키와 몸무게를 요구하는 기업은 하나도 없었으나 생년월일(22개, 91.7%)과 병역사항(23개, 95.7%)은 다수 기업에서 요구하고 있었다.가족관계와 본적(부모님 주소.출생지 포함)은 각각 4개 기업(16.7%)에서 요구하고 있었으며, 혈액형과 SNS까지 요구하는 기업도 각각 1개씩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입사지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확산하기 위해 고용부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능력중심채용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했다. 능력중심채용 가이드북 주요 내용 주요 내용으로 첫 번째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합한 인재(Right Person) 채용, 기업브랜드 호감도 향상, 채용 관련 입법 추진 등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직무능력 중심채용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는, 직무능력 중심채용을 실천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채용예정 직무에서 요구하고 있는 능력을 사전에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세 번째는 기업에서 실제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모집, 선발에 이르는 채용과정 전반에 대해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모집 과정에서는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사전에 반드시 제공(직무기술서)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구직자가 직무 중심의 채용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부록에서는 현재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를 분석하여 능력중심 채용수준을 진단하는 방법, 인사담당자들이 채용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내용을 채용단계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제공했다. 고용부는 지방관서, 경제단체와 함께 ‘능력중심채용 가이드북’ 등을 활용하여 능력중심채용의 출발인 입사지원서 개선 등을 위해 사업주 간담회, 우수사례 발굴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NCS 등을 활용한 직무분석과 채용프로세스 개선을 도와주기 위한 컨설팅과 인사담당자 교육도 4월부터 함께 진행한다. 채용분야 전문가인 서용원교수(성균관대)는 “채용의 공정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능력중심채용 가이드북’이 발간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이와 함께 기업 대상으로 채용컨설팅과 교육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된다면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이 자리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29
    • 편의점 & 주유소 알바 ‘수습기간’에도 최저임금 보장 받는다
      ▲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편의점이나 주유소의 아르바이트생들도 앞으로는 수습 기간에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주유소 직원이나 식당·카페 종업원 등 단순 노무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수습 기간에도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확정된다. 현행법은 사업주가 근로자와 1년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경우 3개월 미만의 수습 기간을 둘 수 있고, 수습 기간 동안은 업무 숙달 과정이라는 점을 인정해 최저임금의 90%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주들은 이 규정을 악용해 단순업무 근로자를 고용할 때 명목상 1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3개월 동안은 최저임금 이하의 월급을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동안 단순 업무의 경우 기능숙련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최저임금을 감액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으며, 이에 따라 환노위는 해당 규정에서 단순 노무 업무 종사자를 제외하도록 최저임금법을 개정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29
    • [2018 예산지침 분석] 대통령선거 맞물려 ‘4차산업-일자리’ 창출이 화두
      ▲ 정부가 내놓은 2018 예산지침은 4차산업혁명과 일자리창출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정부, 각 당 대선후보 공약 고려해 4가지 핵심과제 선정유력대선주자들, 4차산업 및 일자리창출을 주요공약으로(뉴스투데이=정진용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선 창업투자회사들이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력 대선후보들이 앞다퉈 4차산업혁명을 거론하며 일자리창출을 대선공약으로 앞세우고 있는데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상장한 DSC인베스트먼트는 상장직후 2660원까지 떨어졌으나 대선열기에 힘입어 한때 9170원을 기록, 단기적으로 주가가 3.4배나 오르기도 했다.◇ 대선을 고려한 2018 예산편성 지침 = 정부가 내년도 예산의 4대 키워드로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대응, 저출산 극복, 양극화 완화로 선정하면서 4차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차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대선주자들이 내세우고 있는 대선공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정부가 내년 예산을 짜면서 유력 대선주자들의 공약을 다분히 참조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정부가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안 작성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이 같은 네 가지 핵심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의 예산지침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내년 예산을 짤 때 적용해야 하는 지침을 뜻한다.각 부처는 이 지침을 바탕으로 부처별 예산 요구서를 오는 5월26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이 요구서를 토대로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9월초 국회에 제출하게 돼 있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 지침을 이렇게 정한 것은 대통령이 누가 되어도 기본틀이 바뀌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예산안을 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각 당의 대선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대선공약으로 일자리창출, 4차산업, 저출산 극복 같은 키워드를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양극화 해소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야권의 유력주자들을 고려한 흔적으로 보인다.◇ 4차산업과 일자리창출이 ‘장미대선’의 키워드 = 거의 모든 대선주자들이 4차산업혁명과 일자리창출 대응방안을 공약에 포함시키고 있으나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문 전 대표는 지난 1월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한 포럼에서 “국민의 생활 안정, 의료, 교육, 보육, 복지 등을 책임지는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21.3%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7.6%밖에 안 된다”며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을 3%포인트 올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문 전 대표는 또 4차산업과 관련해서 대통령 직속 기구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와 함께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하는 등 국가의 관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물인터넷(IoT)망 구축, 스마트 도로, 스마트 도시를 구축하는 정부 주도의 ‘21세기형 뉴딜 정책’ 비전도 포함돼 있다. 국민의 당 유력 경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 역시 4차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안 전대표는 교육을 통한 4차산업 혁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4차혁명 전문가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미취업 청년,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1년가량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이들을 4차산업 예비창업자 혹은 전문가로 키우겠다는 내용이다.현행 학제를 5년(초등학교) - 5년(중·고등학교) - 2년(진로탐색 또는 직업학교)으로 개편하는 교육개혁 방안도 이 같은 구상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다.안 전 대표는 일자리 부문에선 구체적인 숫자를 목표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정부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취업을 독려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기업 임금의 80%를 보장하는 공정임금제나 미취업 청년에 월 30만원 훈련수당을 지급하는 공약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그러나 일부에서는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어 일자리창출과 4차산업혁명이 양립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29
    • KB국민은행, 다문화 청년 취업에 지원 나서
      ▲ KB국민은행이 지난 28일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에서 'KB스타비 다문화 기술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KB국민은행‘KB스타비(飛) 다문화 기술학교’ 개강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KB국민은행이 이주 청년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28일, 한국구세군자선냄비와 함께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에서 다문화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KB스타비(飛) 다문화 기술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스타비(飛) 다문화기술학교’는 KB국민은행이 추진하는 대표사회공헌 사업인 ‘KB스타비(飛)꿈틔움 프로젝트’ 일환으로, 중도입국 및 이주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하고 한국사회에서 당당한 경제적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는 KB스타비(飛)다문화기술학교는 취업을 앞둔 다문화청년 20명을 대상으로 8개월간의 전문과정을 통해 미용과 제빵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의 인턴십 및 취업도 연계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창우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장 및 김호석 안산지역 법사랑 연합회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했고, 안산시 다문화 주민들이 참여한 아시아 전통 노래와 율동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KB스타비(飛)다문화기술학교를 통해 용접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까지 성공한 박강군(25세, 중국)군은 “취업이 어려운 한국사회에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게 된 것은 KB국민은행의 도움으로 취득하게 된 자격증 덕분”이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는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멘토링(Mentoring), 학습지원(Assisting), 진로설계(Planning)를 통해 청소년의 미래 지도(M.A.P)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29
    • [JOB현장에선] 바야흐로 ‘유연근무제’ 권하는 사회
      ▲ 정부가 4차산업혁명시대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유연근무제'를 적극 지원한다고 나섰다.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한 대기업 사무실에는 책상 위에 자신이 근무하는 시간 푯말이 놓여져 있다. ⓒ강이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4차산업혁명시대, 살아남기 위해 일하는 '성실한 인간'은 도태시도 때도 없이 분출하는 '창의성'이 강력한 경쟁력의 원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도래하면서 정부가 기업의 ‘유연근무제’를 본격 지원한다. 한국기업에 만연했던 '조기출근-야근필수'문화가 '정시출근-정시퇴근'로 이동해 정착하기도 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그 바람의 출발지는 4차산업혁명이다.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 맞춰 일하는 '성실성'보다는 시도 때도 없이 분출하는 '창의성'이 경쟁력의 원천이 됨에 따라 불가피해진 변화이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영선 차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에서 ‘일하는 문화 개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문화 개선에 대한 관심 제고 및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전경련,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관이 공동 수립했다. 특히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이 강화된다. 유연근무제는 재택근무제, 근무시간선택제와 시차근무제같이 직원들이 자신의 여건에 맞게 근무 시간이나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는 대기업 위주로 시행되고 있다. 기업규모별 유연근로제 실시율은 5~9인 12%, 10~29인 15%, 30~99인 26%, 100~299인 27%, 300인 이상 53%이다. 이에 정부는 지원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되고 유연근무제 활용 근로자 1인당 지원금도 연간 최대 364만원에서 52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원격 및 재택근무에 필요한 인프라 설치비용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원격근무제는 외부 출장이나 개인 사정 등으로 회사에서 근무하기 어려울 때 안전행정부가 마련한 스마트워크센터 등에서 일하는 것을 말한다. 유연근무제 실시하는 중견기업까지 경제적 지원 확대매주 마지막 금요일은 오후 4시 출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정부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민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중 30분씩 초과근무를 하고,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것이다. 정부부처는 인사혁신처 지침에 따라 매월 1회 ‘가족과 함께하는 날’ 실시한다. 공공기관의 경우 시범실시 기관을 선정하고 시범운영 성과를 평가해 연내 확대 도입방안을 검토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날' 등 유연근무 및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 상황도 분기별로 점검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은 퇴근 직전 업무지시 지양 및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공휴일 근무 엄격제한 등 각 부처가 자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시행한다. 또 선도적으로 도입한 기업 사례를 적극 홍보해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컨설팅·재정지원이나 정부조달 참여, 노사문화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등의 선정시 우대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스스로의 여건에 맞는 근로시간을 자율적·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제도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3-28
    • [혁신상품 탐구]⑨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AI 요리사같은 스마트 냉장고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가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강이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냉장고도 스마트하게, 듣고 말하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삼성전자는 소비자 배려의 철학이 담긴 혁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해왔다. 성능은 더 뛰어나고 사용하기 더 편리하고 보기에는 더 아름답고 그러면서도 가전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정점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가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셰프컬렉션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를 비롯해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멤버인 임기학, 강민구 셰프가 참석해, ‘미세정온기술’과 보다 진화된 차세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혁신 기능을 소개했다. 지난해 출시된 ‘2016년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와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구 상무는 “2017년형 셰프컬렉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건이 ‘음성인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형은 손으로 터치해서 작동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터치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명령해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사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인공지능(AI)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하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음성인식 기능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별도의 화면 터치 없이 인터넷 검색, 일정 관리, 라디오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하이 삼성”이라 말하고 명령하기만 하면 된다. 식재료 쇼핑도 돕는다. 셰프컬렉션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다. 음성인식을 통해 필요한 식재료를 냉장고에 말하면 장바구니에 담아지고, 결제까지도 냉장고를 통해 마칠 수 있다. 4월부터는 삼성페이를 통한 구매와 결제도 가능해진다. 또한 재료, 상황, 종류별로 구분된 800여개의 레시피들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요리하면서 레시피를 들을 수 있도록 레시피를 읽어주기도 한다. ▲ 모델이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이용해 레시피를 검색하고 있다. ⓒ강이슬 기자 ‘미세정온기술’․‘푸드 매니지먼트’로 셰프처럼 똑똑한 신선도 유지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강력한 신선도 유지 기능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을 ‘풀메탈쿨링’으로 보다 강화했다. 기존 냉장실의 벽면과 선반뿐 아니라 음식이 닿는 모든 공간을 메탈로 감싸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했으며, 식재료 전문 보관실인 ‘수분케어채소실 ’, ‘셰프팬트리’까지 ‘메탈쿨링’을 적용해 진정한 ‘풀 메탈쿨링’ 구현했다. 또 주목할 만한 기능은 ‘푸드 매니지먼트’이다. 이 기능으로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 식재료를 언제 구매했고, 식재료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 인지 모두 안내해준다. 냉장고 정리 전문가 강명진 주부는 이날 행사에서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을 통해 냉장고 안을 집밖에서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앱을 통해 집안에 냉장고 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해서 집 밖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식재료별 메모 기능’도 추가됐다.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으면서 구입한 시간과 유통기한이 메모로 남는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보기 쉽게 알려준다. ‘액티브 쿨링’ 기능으로 냉장고 문을 열 때 차가운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외부의 공기가 섞이는 것을 막아 내부의 온도 상승을 50%로 줄였다. 이 외에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 대형화면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즐기는 ‘폰 미러링’, ▲냉장고 도어 하단의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2개의 스피커를 통해 멜론, 벅스 등 음악 감상, ▲오늘의 날씨를 비롯해 미세먼지 농도, 주요 뉴스의 헤드라인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된다. 이와 함께 ▲실시간 TV와 라디오를 제공하는 푹(POOQ) 서비스, ▲날씨나 최신 유행에 맞춰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이밥차’ 등이 4월 업데이트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출고가는 1059만원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28
    • 코트라, "일본 기업들은 장점 많은 한국 인재 선호해"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일본 해외취업 정보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투데이 코트라, 日 나고야서 한국 인재채용 세미나 개최…27개 현지기업 참여한국인 구직자들 언어·기술 관련 능력 등 뛰어나 인력난 겪는 일본 기업에 인기(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코트라(KOTRA)는 일본 내 한국인재 채용 확산을 위해 27일 일본 나고야에서 '한국인재 채용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본 중부지역 나고야에서 한국인 인재채용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미나에는 한국인 채용 계획이 있는 일본 중부 플랜트 서비스 등 현지기업 27개사 인사담당자와 유관기관, 현지 대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 중 7개사는 이미 한국에 투자 법인을 설립하고 있어 한국인재 채용 확대에 대한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KOTRA는 현지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한국인 인재채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 KOTRA 글로벌 인재채용 지원 사업 안내 △ 한국 인재의 특징 △ 일본기업의 한국인재 채용사례 △ 한국인재의 일본기업 취업사례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KOTRA에 따르면 한국인 채용을 해 온 일본기업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한국 인재들은 일본어 실력은 물론이고 영어 등 언어 능력이 뛰어나, 거의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다”며 “IT 관련 기술직을 많이 뽑는데 이미 관련 기술을 갖춘 인재가 많고, 국가 특성 상 끈기나 조직에 관한 충성도가 일본인보다 높다”고 설명했다.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은 현재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97%에 달한다. 취업희망자 수보다 일자리 수가 더 많다보니 회사를 ‘골라가는’ 입장의 일본인 구직자들은 3D 업종을 기피해 일부 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다. 나고야를 포함한 일본 중부지역은 도요타, 미츠비시중공업 등 제조업이 전체 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일본 내에서도 인력부족이 심각한 지역으로 손꼽힌다.KOTRA 나고야 무역관 김삼식 관장은 “일본 기업이 한국인 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는 문화가 비슷해 기업과 한국인 구직자 양측 모두가 적응하는데 수월하기 때문이다”라며 “일본 기업은 한 번 채용하면 최소 3년 이상 근무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인이 평균적으로 채용했을 때 길게 근무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실제 이날 채용세미나에서 일본 기업에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한국 청년이 발표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고 KOTRA는 전했다.한편 KOTRA는 상·하반기에 한 번씩 큰 행사를 통해 한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 상담을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 5월 11-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될 ‘글로벌 취업 상담’은 한국인을 채용하고 싶은 일본·미국 등 전 세계 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진행된다.현장에서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기업에 따라 미리 서류접수를 받아 킨텍스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하기도 한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취업희망자들은 ‘월드잡’ 사이트에서 관련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3-28
    • 대우조선, ‘혈세 3조원’ 추가 투입 논란…칼자루 쥔 ‘국민연금’은 고민
      ▲ 23일 대우조선 채권단은 대우조선에 2조9000억원 신규자금을 추가 투입하고 2조91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등의 신규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정부, 말 바꿔 대우조선에 2조9000억원 ‘응급 수혈’결정 ‘밑 빠진 독에 혈세 붓기’ 논란 점화 정부가 ‘제2의 한진해운’ 사태를 막기 위해 ‘대우조선’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 23일 유동성 위기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에 시중은행과 회사채 투자자들이 손실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총 2조 9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응급 수혈’하는 방안을 내놓았다.한진해운에 대해서는 대주주 책임론을 내세워 1400억원의 추가지원을 거부하면서 법정관리와 청산의 길로 내몰았지만 대우조선에 대해선 경제적 파장을 이유로 '피같은' 국민세금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대우조선의 생사가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되었던 국민연금이 쥐고 있다. 국민연금의 결정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찬성하게 되면 막대한 국민 혈세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 23일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은 대우조선에 2조9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추가 투입하고 2조91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등 신규 지원방안을 내놨다.하지만 이는 정부가 2년도 채 되지 않아 말을 바꾼 것이다. 정부는 2015년 4조2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할 당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그런데 불과 1년 5개월여 만에 말을 바꿔 수조원의 추가 자금을 대우조선에 쏟아 붓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미 4조2000억원은 다 소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밑빠진 독에 혈세붓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대우조선 회사채 30% 손에 쥔 국민연금이 생사 결정권 쥐어27일 산업은행은 채권은행들을 만나 채무조정에 동참을 설득했다. 국내 은행들은 무담보 채권 7000억원 가운데 80%인 56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는 5년 유예한 뒤 5년간 나눠 받는 안이 요구됐다. 또 대우조선의 수주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5억달러 규모의 선수금보증환급(RG) 지원을 시중은행이 맡기로 했다.하지만 이 방안이 실현되기는 데 가장 큰 문제는 국민연금이다. 정부가 내놓은 대우조선 구조조정안은 산은과 수출입은행은 물론 시중은행과 국민연금·우정사업본부까지 참여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국민연금의 경우 대우조선 회사채 1조3500억 중 39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회사채의 28.9% 규모다. 특히 다음 달 21일 만기 회사채의 경우 국민연금이 40%가량을 들고 있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국민연금은 4월 만기가 도래하는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4400억 원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인 1900억 원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따라서 국민연금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3900억 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4월 만기도래 채권에 몰려있는 만큼 일각에선 4월 만기도래 채권의 상환을 이끌어낼 경우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민연금, ‘제2의 노후자금 소진’ 논란 vs ‘4300억원대 손실’의 갈림길에 서 국민연금은 이번 주 내부 회의를 열고 심의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민연금이 찬성하면 부실기업 살리기에 국민의 노후자금을 동원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국민연금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삼성물산 합병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은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해 공단에 1000억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까지 받고 있다.때문에 또다시 대규모 국민 혈세가 투입되면 특정 대기업을 살리기 위해 국민 노후자금이 동원된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하지만 반대하자니 막대한 손실을 피할 수 없다. 특히 대우조선이 정상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끝내 손실을 보게 된다면 책임 추궁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살아나지 못할 경우에는 국민연금은 4389억원대 손실이 발생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기권’하거나 아예 사채권자집회에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국민연금이 사채권자집회에 불참하더라도 다른 채권자 대부분이 참여하면 집회는 성사되지만 국민연금이 불참하면 가결이 어렵다는 분위기다. 사채권집회는 다음달 17~18일 중으로 열리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만약 자율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로선 강제력을 동원하는 프리 패키지드(P)플랜 방식의 구조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 P-플랜에 들어가면 대우조선의 수주 취소나 선수금 반환 요구 등으로 이어져 기업가치가 폭락하고 사실상 대우조선의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국민연금은 투자 원금까지 날릴 수도 있다.이에 국민연금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기금의 장기적 이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여러 방안을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3-27
    • [JOB현장에선] 놀면서 돈버는 ‘신의 직장’ 일곱가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과도한 업무와 야근, 직장 내 상사와의 스트레스는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겪게 되는 일들이다. 이에 비해 ‘꿀 직장’은 사내 복지가 잘 되어 있거나, 적당한 근무시간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는 회사나 조직을 말한다. 여기서 한 단계 진화한 것이 ‘신의 직장’이다. 신의 직장은 즐기면서 돈 까지 버는 직업을 말한다. 나라별로 어떤 ‘신의 직장’이 있는지 알아보자. ▲ ⓒ쉐라톤 호텔 1.중국 ‘호텔테스터’ - 몸도 마음도 편하고 월급도 높다! 럭셔리한 호텔에서 하루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 동안 호텔에서 먹고 즐기며 힐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새로운 호텔에서 생활해보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신종 직업인 ‘호텔테스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3명을 뽑는데 7000여명이 지원하기도해 2333:1이라는 경쟁률을 자랑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몸도 마음도 편한 ‘호텔테스터’의 업무는 룸을 비롯해 호텔 구석구석 사진 찍기, 청결 여부 확인하기, 식사와 다른 서비스들을 경험한 뒤 이에 대한 평가 내리기, 호텔 내 다양한 부대시설과 시설 수준을 체크해 보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호텔테스터는 1만 위안(한화 170만원)으로 월급도 높다. 타이완의 공상시보가 보도한 2016년 중국 대졸자 평균 월급을 보면 평균 월급이 3800위안 (한화 65만원)이다. 호텔테스터의 월급은 중국 평균 월급의 3배가 조금 안된다. 호텔테스터는 중국 내에서 신의 직장으로 불릴 만 하다. 호텔테스터가 되려면 치밀한 관찰력과 꼼꼼한 성격, 탁월한 문장 능력과 함께 사진 촬영 능력도 갖고 있어야 하며, 논리적 사고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 [사진=뉴스투데이 DB] 2. 독일 ‘맥주테스터’ - 세계 맥주 맛보고 월 ‘1000만원’ 번다 독일에서 ‘신의 직장’은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다양한 맥주를 마시는 일을 하는 ‘맥주테스터’다. 맥주테스터는 세계의 다양한 맥주를 맛보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한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부러운 직업일 맥주테스터는 월수입도 높다. 맥주 테스터는 한 달에 천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때문에 독일 내 남자들 사이에서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고 한다. ▲ [파키스탄의 겨울 사진=AP통신] 3.파키스탄 ‘관광청 직원 & 호텔 직원’ - 4개월 놀아도 월급 100% 지급 파키스탄의 ‘신의 직장’은 관광청 직원과 호텔 직원이다. 파키스탄에서는 겨울철 너무 추워서 관광객이 거의 없다고 한다. 때문에 3개월에서 4개월은 거의 근무하지 않고 월급만 받고 편하게 지낸다고 한다. ▲ 신임 은둔자 마이클 다움 [사진=JTBC 캡쳐] 4. 스위스 ‘은둔자’ - 성당 근처에서 자유롭게 지내며 근무 스위스에서 15세기부터 존재한 직업인 ‘은둔자’는 생 베레나(은둔처)에 거주하는 직업이다. 과거에는 카톨릭의 사제만 은둔자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취업 지원이 가능하다. 은둔자는 성당과 근처 협곡의 유지 및 안내, 관광객들에게 인사하고 안내 하는 것이 주 업무인데, 연봉은 2만 4000달러(한화 2670만원)이며 숙식이 제공되고 유급 휴가도 있다. 최근에는 은퇴한 경찰관인 55세의 마이클 다움이 신임 은둔자가 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 워터 슬라이드 [사진=뉴스투데이 DB] 5. 영국 ‘워터슬라이드 테스터’ - 물놀이 기구 마음껏 타기 영국에서는 ‘워터슬라이드 테스터’라는 직종이 ‘신의 직장’이라 불린다. 워터파크 내 물놀이 기구를 타면서 안전 테스트를 하는 직업이다. 연봉은 3400만원 대라고 알려져 있다. ▲ 호주 해밀턴 섬 [사진=뉴스투데이 DB] 6.호주 ‘아일랜드 케어 테이커’ - 6개월간 섬에서 일하기 호주 퀸즐랜드 주 해밀턴 섬에서는 ‘아일랜드 케어 테이커’라는 직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섬에서 6개월 간 열대어 먹이 주기, 수영장 청소, 우편물 수거하며 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블로그나 포토다이어리, 비디오 업데이트를 통해 보고하는 것이다 6개월간 근무하면 한화로 약 1억 30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다고 알려져 있다. 관리인으로 채용되면 수영장이 딸린 방 3개 짜리 호화스러운 집과 왕복 항공료, 여행자보험이 무료로 제공된다. 조건은 영어를 말하고 쓸 줄 알며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18세 이상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미라이공업 야마다아키오 대표 [사진=MBC 캡쳐] 7. 일본 ‘마리이공업’ - 연간 휴가 140일 직원이 행복한 회사 일본의 전기 설비자제 분야의 1위 기업으로 연 매출 2500억원을 당성하고 직원수가 800명 정도인 ‘마리아공업’은 일본 내 ‘신의 직장’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만 70세까지 종신고용을 보장하며, 전 사원이 정규직이다. 5년 마다 전 직원에게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1년 마다 전 직원에게 국내여행을 제공한다. 연간 휴가는 140일을 사용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유급 휴가를 최대 4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육아 휴직은 3년을 주고 있다. 연봉은 한화로 6000만원대이며, 휴가 외에도 야근과 휴일 근무가 없어 일본 내에서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로 유명하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3-27
    • 서울시, 일·가족양립 직장문화 조성 맞춤형 방문 컨설팅 신청 접수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일·가족양립 지원센터’, 서울시 기업·기관 20개 대상 방문컨설팅(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컨설팅을 통해 회사와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우리 회사에 필요한 제도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어 좋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16년 일․가족양립 컨설팅을 받은 기업 직원)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 소재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일·가족양립 직장문화 조성 맞춤형 방문컨설팅’을 실시, 3월 3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에는 일과 가족생활이 조화로운 직장 만들기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기업·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업·기관 중 총 20곳을 선정, 전문 컨설턴트가 1곳 당 최대 5회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현재 각 기업 등의 일·가족양립 수준을 진단하고, 조직문화, 경영진 및 근로자의 요구 등을 파악해 특성에 맞는 제도와 프로그램을 설계해 준다.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면 △일·가족양립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규정마련 △업무 효율화를 위한 제도도입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지원 △서울시 정책 정보 등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컨설팅 참가 기업은 이후 ‘서울시 일․가족양립 우수기업’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서울시 표창 △여성고용 우수기업 특별자금 지원(중소기업육성자금, 시중보다 2~3% 낮은 금리로 5억원 이내 융자) △서울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가산점 부여(0.5점) △홍보 콘텐츠 지원 △사후지원 컨설팅(최대 4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실제 컨설팅을 받은 바 있는 기업·기관에서는 일·가족양립 제도 활용이 활발해지고, 조직문화가 유연해져 임직원의 호응이 컸다는 후문이다. 특히 컨설팅 과정에 직원들이 참여해 각 조직의 상황에 맞게 함께 만든 제도 및 프로그램에 대한 실효성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서울시 일·가족양립지원센터는 컨설팅 외에도 서울시 기업 및 시민을 대상으로 일·가족양립 관련해 자가 진단을 해보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 문항에 답변을 하면 즉석에서 기업 또는 개인의 일․가족양립 수준의 결과가 나오고, 이를 개선하고 보완할 서울시의 지원제도 등 필요한 정보들이 제시된다.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제도가 있어도 잘 몰라서, 혹은 눈치 보게 되는 분위기 등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 현장의 일․가족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서울시 기업 및 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굿잡뉴스 > 일자리정책
      2017-03-27
    •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도 직원별 관심분야·재능 별로 실시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3월25일(토)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의 한 자매마을을 찾아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삼성전자가 자원봉사 프로그램 '더 나눔(The NANUM)'을 론칭하고 이달부터 임직원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더 나눔'은 총 40개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DS부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회사 인근 지역 복지시설, 아동센터, 자매마을 등을 방문해 연중 상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개월 단위로 프로그램을 사전 홍보하고 임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본인의 관심 분야나 재능에 맞춰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어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서 단위, 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해 부서나 가족 간 화합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로 자매마을 과수를 분양받아 수확한 과일을 기부하는 '과수나눔'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후 몇 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부서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팀 단위 프로그램은 지역의 사회적기업 제품, 자매마을 농산물과 연계해 케이크, 쿠키, 천연비누, 도자기 만들기부터 포도, 오미자, 사과 수확 등 부서원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진행되는 '더 나눔(The NANUM)'에는 삼성전자 DS부문임직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 김기용 씨는 "평소 가족들과 다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었는데, '더 나눔'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빵을 만들며 좋은 추억도 쌓고 기부도 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3-27
    • 한국 직장여성, 육아휴직 기간은 '최장'인데 소득대체율은 '최저'
      ▲ 인터파크가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개원한 직장어린이집 서울 삼성동 '아이앤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뉴승투데이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한국 육아휴직기간은 52주로 길지만 소득대체율은 29.0% 불과유급출산휴가 기간은 12.7주로 OECD평균보다 5주 짧아 한국 여성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쓰면서 받는 급여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보장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현재 저출산 대응정책이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적절히 지지해주고 있는지 조사한 ‘일·가정양립 지원 정책 평가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육아휴직 기간은 52주로, OECD 평균 36.4주보다 12주 정도 길다. 그러나 육아휴직 급여의 소득대체율은 29.0%다. 육아휴직을 하며 가장 긴 기간 동안 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그 액수는 임금에 비해 훨씬 적다.소득대체율이란, 연금액이 생애평균소득과 비례해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는 비율로, 소득대체율이 50%이면 연금액이 평균 소득의 절반 정도 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안락한 노후보장을 위한 소득대체율은 65~70%로 알려져있는데, 육아휴직 기간 동안의 소득대체율은 그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소득대체율이 높은 나라는 슬로베니아(90.0%), 오스트리아(80.0%), 독일(65.0%)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OECD 국가 중 유급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하는 나라 23개국 중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슬로바키아(23.4%), 벨기에(20.3%), 핀란드(20.1%), 프랑스(14.6%) 등 4개국에 불과했다.출산휴가의 경우 우리나라의 소득대체율은 79.7%로 출산 휴가를 시행한 OECD 국가 33개국 가운데 16번째였다. 간소한 차이로 중간 이상에 속한다. 반면 유급 출산휴가 기간은 12.9주로 OECD 평균인 17.7주에 비해 5주 정도 짧다.박종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가 간 비교 분석 결과, 국가 단위의 임금대체율이 출산율과 양의 상관관계 에 있고, GDP에서 차지하는 모성보호 급여 지출은 출산율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득대체율을 높여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아휴직 급여의 상한액은 2011년 이후 현재까지 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출산휴가는 90일 중 60일만 통상임금 100%를 보장하고 나머지 30일의 급여 상한은 135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박 연구원은 “급여 상한을 제한하는 것이 소득대체율을 하락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상한액을 상향 조정해 출산휴가 급여의 소득대체율은 100% 수준으로, 육아휴직급여의 소득대체율은 60% 수준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보건사회연구소의 임지영 연구원은 "보고서에 나온 급여의 수치는 고용보험에 등록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기업에서 제공하는 출산 휴가 지원금 등은 제외돼있다"고 설명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3-27
    • [뉴투분석] 이재용과 조윤선의 구치소 ‘후일담’ 두고 엇갈린 평가
      ▲ 특검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이재용 탕수육 거절사건, ‘옥중 특혜’ 비난 속 ‘적절한 처신’ 평가도 재계 관계자, “이 부회장, 이번 수감 생활 잘 견뎌내면 전화위복 경험 될 것” 논평‘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구속 수감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서로 다른 수감 태도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과 종편 패널들은 물론이고 재계관계자들도 흥미로운 평가를 내놓고 있다. 월간 중앙 4월호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난하게 서울구치소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는 게 특검 관계자의 전언이다. 통상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던 인사들은 수감될 경우 급격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인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은 한국 대표 재벌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구치소의 열악한 조건에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한 조사관은 이 부회장에게 “탕수육을 시켜주겠다”고 권했으나, 오히려 이 부회장이 “수감생활에 익숙해져야 하니 자장면을 먹겠다”면서 거절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검찰의 ‘탕수육 특혜’를 거절하고 원칙을 강조함으로써 ‘A급 적응능력’을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이재용 탕수육 거절 사건’과 관련한 누리꾼들의 분위기는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이 부회장의 거절 행위보다 특검에 의한 또 다른 ‘옥중 특혜’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에게 조사관이 먼저 탕슈육을 권하는 건 무슨 스토리냐“, ”구치소에서도 특혜를 받는 건가“등의 가시 돋친 논평이 쏟아졌다.만약에 이 부회장이 조사관의 권유대로 탕수육을 시켜먹었다면 득보다는 실이 훨씬 컸을 것으로 보인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27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만약에 이 부회장이 탕수육을 시켜먹고 그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면 또 다른 비난이나 가십거리가 됐을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이 잘 교육받은 재벌가 3세로서의 면보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이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이번 수감 생활을 잘 견녀낸다면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을 책임지는 최고경영자로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럴 경우 이 부회장으로서는 전화위복의 경험을 하는 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특검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뉴스투데이 조윤선, 초기에 폭식하다 요즘은 귤만 먹어 영양실조?모 종편의 패널, “여성이라 목욕이나 화장을 제대로 못해 스트레스 클 것” 분석반면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극도의 부적응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윤선 장관은 다른 음식은 거부하고 귤만 먹고 있어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검관계자는 “본인이 구치소에 수감될 줄 전혀 예상 못 했던 것 같다"면서 "언제 쓰러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이 입소 초기 교도관에게 5분 간격을 시간을 묻는 등 강박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모 종편의 패널인 H씨는 이와 관련해 “조윤선씨가 수감생활 초기에는 폭식 증세를 보였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사실상 한국사회의 금수저라고 할 수 있는 조씨가 구치소라는 열악한 생활공간에서 행동의 자유까지 제약받게 되자 극도의 심리적 불안증세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조씨는 여성이므로 목욕이나 화장등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는 점도 심리불안에 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이자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가 매일 조 전장관을 접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져 화제이다. 수감자에 대한 일반인 면회는 10분 안팎으로 제한되지만 담당 변호사에 의한 접견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허용된다. 때문에 재벌가 인사 등의 경우 유명 로펌의 담당 변호사가 매일 접견을 해 ‘자유시간’을 확보해주는 ‘편법’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액의 비용이 소요됨은 물론이다. 조 전장관의 경우는 남편이 변호인이므로 매일 접견을 하는데 따른 경제적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조 전장관은 하루 중 9시간동안은 남편인 박 변호사와 비교적 자유스러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감생활에 심각한 부적응 태도를 보이는 셈이다.김종 전 차관, 이 부회장에게 ‘패트병 아령’ 권하는 등 친밀감 표시한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구치소에서 이 부회장에게 친밀하게 다가서는 태도를 보였다는 후일담도 전해졌다.김 전 차관은 특검 조사실 앞에서 대기 중인 이 부회장에게 “구치소에서 건강하게 버티려면 체력이 중요하다”면서 “500mL 페트병 두 병에 물을 담아 들었다 내렸다 하며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보다 먼저 수감된 김 전 차관이 ‘옥중 선배’로서 ‘수감생활 팁’을 전수한 것이다. 그러나 김 전차관이 몰락한 과거의 ‘보스’인 최순실에게 등을 돌리고 이 부회장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은 ‘속이 보이는 태도’라는 누리꾼들의 지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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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7
    • [박시영의 뉴 잡툰] ‘채소소믈리에’, 100세 시대에 ‘건강한 식탁’ 책임지는 이들
      ▲ 일러스트/박시영 ⓒ뉴스투데이 협회 과정 수료 후 자격증 따게 되면 ‘채소소믈리에’로 활동(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100세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비타민과 영양소들이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의 전반적 지식을 통해 음식 레시피를 전달하는 ‘채소소믈리에’들이 뜨고 있다. ‘채소소믈리에’란, 채소와 과일의 가치와 매력을 바로 알고 자연으로부터 식탁까지의 전 과정 속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스페셜리스트로 정의 한다. 채소소믈리에의 역활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 주는 것이다. 자연으로부터 채소와 과일이 우리식탁에 오르기까지 여러 단계 여러사람의 손을 거치게 되는데, 그 여러가지 단계단계에 채소소믈리에의 역활이 필요하다. 채소과일을 올바로 키워 우리가 올바로 균형있게 먹고 건강할 수 있도록 모든과정들 속에 활약 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바로 채소소믈리에 이다.채소소믈리에가 되기 위해선 한국채소소믈리에 협회에서 과정을 수료한 후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따게 되면 채소소믈리에가 될 수 있다.   
      • JOB > 취준생 > 박시영의 뉴 잡툰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