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상품 탐구]⑨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AI 요리사같은 스마트 냉장고

강이슬 기자 입력 : 2017.03.28 15:16 ㅣ 수정 : 2017.03.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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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가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강이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냉장고도 스마트하게, 듣고 말하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삼성전자는 소비자 배려의 철학이 담긴 혁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해왔다. 성능은 더 뛰어나고 사용하기 더 편리하고 보기에는 더 아름답고 그러면서도 가전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정점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가  28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셰프컬렉션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를 비롯해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의 멤버인 임기학, 강민구 셰프가 참석해, ‘미세정온기술’과 보다 진화된 차세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혁신 기능을 소개했다.
 
지난해 출시된 ‘2016년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와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구 상무는 “2017년형 셰프컬렉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건이 ‘음성인식’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형은 손으로 터치해서 작동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터치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명령해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사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인공지능(AI)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하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음성인식 기능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별도의 화면 터치 없이 인터넷 검색, 일정 관리, 라디오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하이 삼성”이라 말하고 명령하기만 하면 된다.
 
식재료 쇼핑도 돕는다. 셰프컬렉션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다. 음성인식을 통해 필요한 식재료를 냉장고에 말하면 장바구니에 담아지고, 결제까지도 냉장고를 통해 마칠 수 있다. 4월부터는 삼성페이를 통한 구매와 결제도 가능해진다.
 
또한 재료, 상황, 종류별로 구분된 800여개의 레시피들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요리하면서 레시피를 들을 수 있도록 레시피를 읽어주기도 한다. 

▲ 모델이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이용해 레시피를 검색하고 있다. ⓒ강이슬 기자



‘미세정온기술’․‘푸드 매니지먼트’로 셰프처럼 똑똑한 신선도 유지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강력한 신선도 유지 기능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미세정온기술’을 ‘풀메탈쿨링’으로 보다 강화했다.
 
기존 냉장실의 벽면과 선반뿐 아니라 음식이 닿는 모든 공간을 메탈로 감싸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했으며, 식재료 전문 보관실인 ‘수분케어채소실 ’, ‘셰프팬트리’까지 ‘메탈쿨링’을 적용해 진정한 ‘풀 메탈쿨링’ 구현했다.
 
또 주목할 만한 기능은 ‘푸드 매니지먼트’이다. 이 기능으로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 식재료를 언제 구매했고, 식재료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 인지 모두 안내해준다.
 
냉장고 정리 전문가 강명진 주부는 이날 행사에서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을 통해 냉장고 안을 집밖에서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앱을 통해 집안에 냉장고 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해서 집 밖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식재료별 메모 기능’도 추가됐다. 식재료를 냉장고에 넣으면서 구입한 시간과 유통기한이 메모로 남는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보기 쉽게 알려준다.
 
‘액티브 쿨링’ 기능으로 냉장고 문을 열 때 차가운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외부의 공기가 섞이는 것을 막아 내부의 온도 상승을 50%로 줄였다.
 
이 외에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 대형화면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즐기는 ‘폰 미러링’, ▲냉장고 도어 하단의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2개의 스피커를 통해 멜론, 벅스 등 음악 감상, ▲오늘의 날씨를 비롯해 미세먼지 농도, 주요 뉴스의 헤드라인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된다.
 
이와 함께 ▲실시간 TV와 라디오를 제공하는 푹(POOQ) 서비스, ▲날씨나 최신 유행에 맞춰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이밥차’ 등이 4월 업데이트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출고가는 10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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