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수장 김석준호 스타트…3일 취임한 김석준 교육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심지훈 기자 입력 : 2025.04.03 15:00 ㅣ 수정 : 2025.04.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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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이 3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심지훈 기자]

 

[부산/뉴스투데이=심지훈 부산영남 취재본부장] 부산교육 수장 자리를 다시 탈환한 김석준 교육감이 3일 오전 동래구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과 함께 첫 공식 임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서 김 교육감은 “교육청을 떠난 후 3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민선 제6대 부산시교육감에 취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기쁨보다 부산교육을 이끌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부산교육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한 국내외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세계 기후 위기와 국내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이 우리 교육계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산교육 정상화 구현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위기에 빠진 부산 교육을 빨리 정상화하겠다. 전임 교육감 체제에서 시행해 온 업무 및 사업들을 철저히 점검해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바꿔야 할 것은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부모 찬스 뛰어 넘는 공교육 찬스 제공”

 

뿐만아니라 김 교육감은 교육 기회 평등에 자신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 모두 똑같은 교육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가정의 소득 격차가 사교육 격차와 학업성취도 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이 꿈과 학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부모찬스를 뛰어넘는 공교육 찬스를 제공하고 가족처럼 챙기는 빈틈없는 교육복지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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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행정 전담팀 확대‧AI교육 중심, 부산 만들겠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사들 본연 업무 충실과 관련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 위해 교무행정 전담팀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시대 등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교육의 중심, 부산'을 만들고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질문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또한 "학부모들이 걱정과 부담 없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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