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용 부산동래구청장, 신청사 개청식서 "미래 100년을 위한 첫걸음 시작돼" 선언
박형준 부산시장, 동래구 신청사 개청식서 "동래는 부산의 자존심이자 역사적 뿌리" 강조

[부산/뉴스투데이=임혜진 기자] 동래구가 19일 신청사 정문 마당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건립 경과를 보고한 총무국장에 따르면 동래구는 신청사를 짓기 위해 2004년 기금을 조성하고 2006년 주민 설명회를 통해 위치를 정했지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공모를 진행하기까지 약 10년이 걸렸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암반을 제거하고 문화재를 발굴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공사 기간이 당초보다 길어지기도 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래구의 숙원을 이루었다"며 “60년간 행정의 중심이었던 옛 청사를 대신해 새로운 동래, 미래 100년을 향한 첫걸음을 신청사에서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갈 공간이자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동래를 위한 도약의 중심지”라며 이곳이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행사는 개식, 내빈 소개, 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시설 안내 영상, 축하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되었다. 개청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동래구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옥천군·고창군의 군수, 서지영 동래구 국회의원 그리고 최찬기, 조길우, 김우룡 등 역대 동래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래는 부산의 자존심이자 역사적 뿌리이자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중 하나”라며 신청사를 통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9층으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 전시관에서는 공사 과정에서 발굴된 유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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