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SK렌터카는 중국산 자동차를 구매해 렌터카로 활용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19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국내 모 언론사에서 SK렌터카가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사 BYD와 협력해 국내 렌터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BYD와 공식 미팅이나 접촉을 가진 적이 없으며 현재 BYD 차량 구매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전기차 도입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특히 BYD는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롯데렌탈, 현대캐피탈, 하나캐피탈 등 국내 여러 업체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 최대 제조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업체는 전기 버스, 전기 트럭 등 상용차는 물론 일반 승용 전기차까지 생산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제품군)을 갖춰 한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SK렌터카와 BYD와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SK렌터카는 이를 부인하고 다양한 차종의 자동차 운영 전략을 마련 중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