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 회장, R&D 추진력으로 신사업 창출 당부...R&D 페어 2024 개최
5일 삼양디스커버리센터서 6개 연구소·9개 테마 과제 전시
'전기차 접착 소재·발효 생지 냉동베이커리' 우수 과제 선정
김 회장 "삼양그룹 100년 원동력은 연구원의 도전과 열정"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R&D(연구개발) 기술력으로 신사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구원들을 향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4'를 개최했다.
이날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삼양이 지난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원들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만들어 낸 기술력"이라며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올해 행사에서 6개 연구소의 9개 테마 과제를 전시했다. 이 중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RTP(Ready to Proof, 발효가 필요한 생지)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5000만 원과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 회장은 R&D 혁신을 위해 △R&D 추진력으로 스페셜티 사업 고도화를 실현할 것 △기술 융복합을 통해 신사업을 창출할 것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조기 성과를 창출할 것 등 총 3가지를 당부했다.
이에 발맞춰 삼양그룹은 "핵심 소재 기술을 이용해 배터리, 가전·로봇 모터코어·이종 소재 등으로 용도를 확대하고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일궈낸 R&D 성과를 전시 및 발표하는 자리다. 삼양은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를 선정해 포상하며 연구원들의 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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