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 2,610선 안착…삼성전자 '6만선' 회복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0.14 10:58 ㅣ 수정 : 2024.10.14 10:58

코스피 0.56% 상승 중, 개인 998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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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1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14일 오전 10시 40분 기준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0.56%) 오른 2,611.5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2포인트(0.22%) 높은 2,602.6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과 7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998억원을 팔았다. 

 

지난 11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61%와 0.33%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호실적에 우량주 위주 매수세가 몰리며 일제히 올랐다. 특히 9월 미국 도매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누그려뜨린 점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사이 미국 증시는 테슬라의 로봇택시 실망감 속에 9월 생산자물가 안도감과 금융주 호실적에 힘입어 모두 올랐다"며 "소비 둔화도 진행되는 만큼 시장참여자들은 디스인플레이션 전망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란 데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1.69% 뛴 6만300원에, SK하이닉스는 1.40% 상승한 18만86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1.09% 빠진 4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39%)와 현대차(0.20%), 삼성전자우(1.14%), KB금융(4.71%), 신한지주(0.17%) 등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10%)과 기아(0.20%), POSCO홀딩스(1.50%), NAVER(1.62%), 삼성SDI(3.49%), LG화학(2.68%), 포스코퓨처엠(0.81%)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60%) 오른 766.3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2%) 낮은 770.85로 출발해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9억원과 371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2.33%)과 에코프로비엠(2.93%), 에코프로(3.22%), 엔켐(4.15%), 리가켐바이오(1.70%), 삼천당제약(2.39%), HLB(4.96%) HPSP(1.36%) 등은 내림세다. 

 

반면 휴젤(2.74%)과 리노공업(0.20%), 레인보우로보틱스(1.47%), 펄어비스(0.26%), 이오테크닉스(0.11%) 등은 오르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2.5원 오른 1,352.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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