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픽사’‧이마트 ‘키친델리’‧이랜드뮤지엄 ‘MLB포차’…이색 팝업스토어 가볼까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09.26 10:16 ㅣ 수정 : 2024.09.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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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정 시간만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들이 이번 주말 문을 연다. 롯데면세점은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등 픽사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픽사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이마트는 현대카드 이태원 바이닐앤플라스틱 1층에 ‘키친델리’ 팝업스토어를, 이랜드뮤지엄은 성수동에 ‘MLB포차 팝업스토어‘를 각각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2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나우인명동에 ‘픽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 팝업매장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면세점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 및 디즈니코리아의 공식 라이센스 스토어인 스모어마켓과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몬스터 주식회사’ 등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각종 포스터부터 인형, 메디힐의 ‘디즈니픽사 에디션’ 마스크팩과 패드 등 1천여 종의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다.

 

매장은 디즈니·픽사의 복슬복슬한 털뭉치 캐릭터를 테마로 꾸며졌다. ‘토이 스토리3’의 ‘랏소’와 ‘버터컵’,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 등 다양한 털뭉치 캐릭터들을 활용해 매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실물 크기의 피규어를 전시하는 등 매장 곳곳에 포토존과 휴게공간을 마련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아울러 팝업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나우인명동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캐릭터 파츠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고객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또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리워드를 증정하고 ▲명동본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디즈니·픽사 캐릭터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아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디즈니·픽사 캐릭터의 큐포스켓 전 상품을 30% 할인하여 판매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디즈니코리아와의 협업으로 명동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픽사 캐릭터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나우인명동에서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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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1층에 이마트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마트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 '다빈치모텔'에 참여해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의 이색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행사로, 유명 아티스트들의 토크쇼와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식음료·뷰티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이마트 팝업스토어는 1920년대 뉴욕의 '오토매트(자동판매기)' 식당을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기하학적 패턴과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아르데코' 디자인 양식을 활용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당대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곳에서 이마트는 ‘어메이징 완벽치킨’, ‘뉴 순살 양념닭강정’, ‘빌리앤젤홈카페 크레이프 케이크’ 등 기존 인기 델리 상품을 비롯해 26일 새롭게 출시한 '어메이징 더블더블 버거', ‘어메이징 허니윙봉’ 등 신상 델리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다빈치모텔 티켓을 소지한 방문객들은 럭키박스 뽑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마트 델리 상품 시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럭키박스 뽑기에서 골든티켓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닭강정 키링’, ‘윙봉 머리핀’, ‘햄버거 마그넷’ 등 음식 모양의 스페셜 굿즈까지 선물한다.

 

또 오후 시간대에는 이마트에서 완판 행진 중인 ‘어메이징 완벽 치킨’을 맛볼 수 있는 ‘치킨 어택’ 게릴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 지면을 연상케하는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고 인화할 수 있는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 외식 및 배달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2030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맛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이마트 델리 상품의 경쟁력을 그들에게 보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팝업을 열게 됐다”며 “이번 주말엔 이태원에 들러 이마트의 맛있는 델리와 다빈치모텔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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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뮤지엄]

 

이랜드뮤지엄이 ‘MLB포차 팝업스토어‘을 열고,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관련 소장품 전시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MLB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 ‘Y173’에 위치한 ‘MLB포차 팝업스토어‘에서 공개된다.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10만점에 이르는 야구 컬렉션 중 미국 프로야구 명문 구단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들의 유니폼, 사인 볼, 야구 배트 등 소장품 11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류현진 ▲스즈키 이치로 ▲랜디 존슨 ▲지미 롤린스 ▲짐 토미 ▲데릭 지터 ▲매니 마차도 ▲카를로스 코레아 ▲살바도르 페레즈 ▲알렉스 고든 ▲에릭 호스머 등의 유명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의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LA 다저스 실착 저지, 스즈키 이치로의 2013년 미-일 통산 4000안타 기록 시즌의 뉴욕 양키스 실착 저지 등이 공개된다. 또 4m 크기의 배트가 있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어 이번 전시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MLB포차 팝업스토어는 지난 24일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오픈 당일 온라인 예약 마감됐다. 그러나 일부 좌석에 한해 현장 방문을 통한 입장 가능하다. 단, 19 세 미만의 청소년은 입장이 불가하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MLB 스타 선수들의 전설적인 순간이 담긴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아 메이저리그의 희열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랜드뮤지엄은 스포츠,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걸쳐 보유한 50만여점의 컬렉션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협업 전시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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