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8.20 09:51 ㅣ 수정 : 2024.08.20 09:51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과 협약 맺어 안전성 강화 주 1회 보잉 전문가 상주로 실시간 기술 자문 제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이스타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Boeing)과 ‘안전 운항 서비스 지원’ 협약을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잉의 운항 및 안전 부문 전문 조직 FOR(Flight Operations Representative)과 이스타항공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오후 2시 이스타항공 마곡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애릭 이스타항공 운항본부장과 앤드류 굿살 보잉 FOR 아시아 태평양 총괄 수석 기장이 참석해 △운항 관련 기술 지원 및 데이터 공유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 지원 △각종 안전 관련 모범 사례 공유 등에 대한 양사간 협력을 약속했다.
이애릭 이스타항공 운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보잉 운항 전문가가 주1회 회사에 직접 상주해 기술 자문을 하게 된다”며 “조종사 및 관련 종사자들이 실시간 소통하며 최신의 맞춤 기술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이스타항공의 운항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잉 FOR의 굿살 수석 기장은 “보잉은 140명 이상 숙련된 FOR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통해 전 세계 운항사와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해 안전 운항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사와 협력해 보잉 항공기 안전 운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