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롯데칠성, 해외 법인 호실적 기대감에 5%대 상승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롯데칠성(005300) 주가가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달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31일 오전 11시 0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6800원(5.03%)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롯데칠성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9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P 증가한 것으로 롯데칠성이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롯데칠성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8%P 증가했다.
이날 키움증권(039490)은 롯데칠성의 해외 법인 실적 호조가 긍정적이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 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칠성은 내수 침체에도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칠성 필리핀 법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P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62.2%P 늘었다.
국내의 영업 이익 개선도 올해 2분기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칠성은 국내 음료 가격을 인상했고, 이후 원가 부담이 완화 되면서 영업 이익이 개선됐다.
올해 하반기 롯데칠성 실적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법인은 현지 시장의 수요 호조에 CAPA(생산능력)를 2배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고, 국내에서는 음료 가격 인상이 원가 상승 부담을 방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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