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7.08 12:16 ㅣ 수정 : 2024.07.08 12:16
영어‧중국어 등 28개의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 근무지역‧언어능력·보유 비자 등 맞춤 설정 가능 구인 기업, 선호하는 비자종류‧언어 능력 선택 크리스 허 실장, “쉽고 빠른 구인구직 지원할 것”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인구직 전용 서비스를 발빠르게 마련해 외국인 채용시장 공략에 나섰다.
잡코리아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KLiK(클릭)’을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KLiK은 ‘Kickstart Life In Korea’의 약자로 잡코리아가 외국인 구직자의 안내자로서 한국에서의 첫걸음을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채용 플랫폼 알바몬을 통해 외국인 채용 시장을 리드해왔다. 이 과정에서 쌓은 관련 노하우를 이번 ‘클릭’ 서비스에 적용했다.
‘클릭’은 서비스의 타깃을 고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28개의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근무 지역’, ‘언어 활용능력’, ‘보유 비자’ 등 세부항목 설정을 돕는다. 또, 간편한 프로필 등록으로 원하는 공고에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즉시 지원도 가능하다.
구인 기업은 채용 공고를 올릴 때 선호하는 비자 종류를 입력할 수 있고, 공고 업무에 따라 한국어와 외국어 능력을 총 5단계(입문·기초·중급·고급·능숙)로 나눠 선택할 수도 있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미래사업본부 실장은 “KLiK은 실제 여러 외국인 분들과 소통하며 더 쉽고 편리하게 취업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한 서비스“라며 “외국인 구직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한 취업비자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구인 기업과 글로벌 인재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매칭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