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롯데홈쇼핑, ‘바다의 날’ 맞아 반려해변 정화활동 ‘구슬땀’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05.31 10:55 ㅣ 수정 : 2024.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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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바다로 향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반려해변’ 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반려해변을 찾아 정화활동에 나선 것이다. 반려해변 사업은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환경 사업이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0일 올해 두번째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제주시 조천읍 닭머르 해안 및 인근 해안도로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과 제주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당사의 대표 ESG활동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좋은 환경 활동"이라며 “하이트진로가 100년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자 실천하는 환경 활동에 대한 진심이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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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도 지난 29일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반려해변 정화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를 진행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은 왕산해수욕장을 아이들을 위한 깨끗한 해변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단시간에 정원이 마감됐다. 

 

이날 롯데홈쇼핑 임직원 30여 명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2시간 동안 약 1.5km에 이르는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병, 캔, 비닐봉지 등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바다에서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낡은 어망 등 약 100kg을 수거했다. 이는 500ml 일회용 페트병 약 1만 개 분량으로 수거된 쓰레기는 데이터화를 통해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롯데홈쇼핑은 연 3회 이상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김보민 롯데홈쇼핑 사원은 “회사를 통해 해양정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세 번째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양 환경 보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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