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YG 대표 캐릭터 크렁크와 콜라보 영상 공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제철은 28일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캐릭터 '크렁크(KRUNK)'와 협업한 댄스 영상 ‘현대제철X크렁크 in 현대제철 순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현대제철이 딱딱한 철강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 중인 ‘밀어서 철벽해제’ 캠페인의 하나다. 이 캠페인은 현대제철의 역동적 기업 이미지와 크렁크의 트렌디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서로 만나 시너지를 창출했다.
‘밀어서 철벽해제’ 캠페인은 MZ세대 감성으로 현대제철과 철강산업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제철은 크렁크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일반 대중이 접하기 힘든 철강산업 현장을 커버 댄스(아이돌의 무대 안무를 따라하는 댄스)로 흥미롭게 소개하며 현대제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크렁크는 2013년 가수 이하이의 ‘잇츠 오버(IT’S OVER)‘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데뷔한 이후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개 영상에는 크렁크가 현대제철 순천공장 곳곳을 누비며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쉬시(SHEESH)’에 맞춰 익살스럽고 역동적인 커버 댄스를 선보인다.
또한 크렁크가 CCTV를 해킹해 공장에 잠입하는 첫 장면으로 '잠금해제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했으며 공장 내부를 세련된 예술작품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철강 제조 공장 특유의 육중한 구조물과 설비를 배경으로 실제 철강 공정과 열연·냉연강판 등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순천만습지 등 인근 자연 명소까지 다채롭게 담아 현대제철과 순천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한 기업으로 다가가기 위해 MZ세대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협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강산업 모습과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