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에코프로비엠 2%대 '강세…'이차전지 관련株 일제히 '오름세' 이유는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24 11:07 ㅣ 수정 : 2024.04.24 11:07

(특징주)포스코퓨처엠 5% 가까이 '급등 중'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엘엔에프 2%대↑
피엔티·SK이노베이션·천보 1% 안팎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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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강세다.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주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6500원(2.78%)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로 꼽힌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퓨처엠(003670)은 4.91%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삼성SDI(006400) 2.70%, SK이노베이션(096770) 1.3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30%, 엘엔에프(066970) 2.58%(2.38%), 천보(278280) 0.97%, 피엔티(137400) 1.16% 등 모두 오르고 있다. 

 

이처럼 한동안 주춤했던 이차전지 종목들이 시장에서 들썩이는 배경으로는, 테슬라가 실적 발표 이후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면서다. 

 

테슬라는 전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매출이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다. 테슬라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약 4년 만인데, 분기 매출 감소폭은 2012년 이후 최대치였다. 

 

다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말은 아니더라도 내년 초부터 '모델2'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규장에서 1.85%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1분기 실적 급감에도 저가용 신차출시 계획 등으로 국내 이차전지 등 전기차 밸류체인 관련주들의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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