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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한화엔진 52주 신고가·라이콤 '상한가' 도달…포스코퓨처엠·한미반도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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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24 10:23 ㅣ 수정 : 2024.04.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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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라이콤, 자율주행·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 '상한가'


 

라이콤(388790)이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이 퍼지면서 장 초반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이콤은 24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전장 대비 565원(29.82%) 오른 2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라이콤은 광증폭기와 광송수신기, 광중계기 등의 광네트워크 모듈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이날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콤은 비통신용 광증폭기(센싱)의 개발 및 납품, 통신용 광증폭기를 개발해 네트워크 장비 슬롯에 바로 체결해 제한없이 적용가능한 P&P 광증폭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최근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개발하는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이달부터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시험 운행에 나선다고 알려졌다. 

 


■ 한화엔진, 1분기 깜짝실적에 52주 신고가 


 

한화엔진(82740)이 올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한 영향으로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한화엔진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2120원(18.26%) 오른 1만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엔진은 전일 장마감 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76.85% 증가한 194억원, 매출액은 47.16% 늘어난 2934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영업이익 70억원)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선박엔진을 탑재하는 인도 예정 선박들의 가격 수준이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기에 수익성의 추가 개선을 기대한다”며 “2021~2023년 신규 수주 기준으로 DF 엔진 비중이 55%에서 95%까지 확대된 바 있어 프로덕트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의 추가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퓨처엠, 테슬라 급등에 덩달아 6%대 강세


 

이차전지 기업인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코스피시장에서 강세다. 같은 시각 포스코퓨처엠은 전장 대비 1만6500원(6.00%) 오른 2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내년 초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이차전지와 관련 소재 종목들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상황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27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업황이 여전히 어려운 와중에도 상대적인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한미반도체, HBM 시장 성장 기대감에 주가 급등


 

한미반도체(042700) 주가가 코스피시장에서 7%대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각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1만원(7.61%) 오른 1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전일 50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한미반도체의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성장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민희 BNK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차세대 제품 HBM(고대역폭메모리)4에서도 TC-bonder가 메인 장비가 되고, 고객 다 변화로 HBM 증설 경쟁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미반도체에 대한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가파른 실적 증가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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