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37년 만에 새 단장…연결 강화 기반의 ‘공간문화’ 창출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28 10:12 ㅣ 수정 : 2024.03.28 10:12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로비부터 아케이드까지 전면 탈바꿈
‘일하며 생활하는 공간’···’워크-라이프 블렌딩’이라는 ‘공간문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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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트윈타워가 다음달 1일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인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난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트윈타워 37년 만에 ‘연결’을 콘셉트로 새 단장을 마쳤다.

 

LG는 다음 달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인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리모델링이 시작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해당하는 공용공간이 대대적으로 변화했다. 이번 리모델링 대상 면적은 축구장 3개 크기에 수준이다.

 

LG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LG트윈타워 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공간과 공간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LG는 새로워진 공간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일상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워크-라이프 블렌딩(Work-Life Blending, 일과 삶을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

 

새롭게 오픈한 저층부 공용공간의 이름은 ‘커넥트윈(Connectwin)’이다. 이는 ‘트윈타워를 연결한다’는 의미의 ‘Connect Twin’과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을 의미하는 ‘Connect to Win’의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커넥트윈’은 공용공간의 새 이름을 공모하는 투표에서 임직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위해 ‘커넥트윈’ 곳곳에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가 대폭 증가했다. 동관과 서관 1층 로비에는 고객사와 미팅이 가능한 회의실이 조성됐고 카페도 모두 4곳이다.

 

‘사람과 자연’ 간의 연결 강화에도 힘을 줬다. 1층 로비 공간의 내부 구조를 단순화하고 지하에 동남향 천장창을 구성해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추가했다. 건물 출입구 앞에는 분수와 야외 정원을 조성해 LG트윈타워를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건물 이용 시 기존 동선의 효율성이 낮아 불편하다는 임직원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반영해 계단과 다리 등을 새롭게 만들어 임직원들이 업무공간과 편의공간을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과 공간’ 간의 연결도 강화했다. 

 

LG 관계자는 “새롭게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직원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고 경험하고 나누는 것도 중요하므로 ‘커넥트윈’ 오픈은 리모델링의 또 다른 시작”아라고 말했다.

 

이어 “새 단장을 마친 LG트윈타워는 임직원에게 단순한 일터가 아닌 일하며 생활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공간을 임직원과 함께 채워가며 임직원의 삶에 활기와 영감을 불어넣어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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