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LG, 2028년까지 5년간 100조 국내 투자 계획 공유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27 17:16 ㅣ 수정 : 2024.03.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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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았으며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 사장과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구광모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제 6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LG의 중장기 투자계획이 공유됐다.

 

LG그룹 차원에서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LG의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R&D(연구개발)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광모 ㈜LG 대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LG의 존재 기반이자 사업의 시작점은 고객과 사회”라며 “LG는 모든 경영 활동이 미래 고객의 삶에 기여하는 방향인지, 사회와 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살피고 옳은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LG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주주 분들을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앞서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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