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동인기연, 증권가 호평 속 7% 가까이 급등세…"매출 고성장 가능"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1.23 10:54 ㅣ 수정 : 2024.02.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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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기연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동연기연 주가가 장 초반 7% 가까이 오르고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인기연은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1800원(6.86%) 오른 2만0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인기연 주가가 오르는 것은 정확한 이유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증권가로부터 최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인기연은 백팩·아웃도어 용품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1992년 설립돼 1996년 미국 K사향으로 프레임 캐리어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하이엔드 백팩 사업을 개시했다.

 

OEM, ODM 외에도 유아용품(카시트), 반려동물(하네스) 등 4개 분야에서 자체 브랜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필리핀에 10개, 베트남에 1개 생산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동인기연의 생산 능력(CAPA)은 연 1억8300만불이며 현재는 필리핀 3개 부지에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 비중은 등산용 팩 53%, 캐쥬얼 팩 25.7%, 아웃도어 용품 14.1%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동인기연에 대해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고객사 주문이 과거 수준 이상으로 회복 중이고 신규제품 수주까지 늘며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인기연은 올해 고객사 수주가 고성장하면서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코토팍시와 아크트릭스, 그레고리 등 글로벌 아웃도어 업체를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한국투자증권도 동인기연에 올해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인기연은 엔데믹(풍토병화) 오버슈팅(과열)에 따른 조정기를 마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확인될 전망이다. 미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서 초특급으로 유행 중인 C사향 배낭 매출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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