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진영, 국내 정유사와 열분해유 공급계약 '희소식'…주가 18%대까지 안착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1.23 09:39 ㅣ 수정 : 2024.0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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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진영(285800)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영은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715원(18.97%) 오른 4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영의 이러한 주가 희소식은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가 국내 대표 정유기업 'H사'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때문이다. 

 

한국에코에너지는 영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열분해유 전량을 H사에 공급한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열분해유 사업 부문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에코에너지는 공급계약과 함께 H사와 열분해유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임가공 등 다방면에서 추가적인 사업협력도 진행한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열분해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인 만큼, 양사 간 협력 관계가 장기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300~500℃의 열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분해해 열분해유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에는 폐기물 종합 재활용업 허가 및 자체 생산 설비에 대한 최종 인허가 절차도 마쳤다.

 

한국에코에너지는 현재 가동 중인 설비 외에 올해 하반기까지 2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최근 열분해유를 석유정제 공정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영천공장 인근에 소재한 정유사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향후 3년간 CAPA(생산능력)를 8배 이상 확대해 영천공장에서만 3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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