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신세계건설, 계열사 자금 지원 기대감에 급등

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1.18 14:58 ㅣ 수정 : 2024.01.18 14:58

모기업 이마트 지원 가능성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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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유동성 위기에 처한 신세계건설(034300)이 계열사로부터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신세계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880원(26.89%) 상승한 1만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한경비즈니스는 신세계건설이 최근 불거진 우발채무 문제에 대한 자구계획을 이번 주말 전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날짜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그룹 차원의 지원 방안이 담긴 것으로도 알려졌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태영건설(009410)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이후 불거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속 부실 건설사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최근 대구에서 다수의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돼서다.

 

이에 모기업인 이마트(139480)가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건설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마트의 100% 자회사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해 자산규모를 키운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유동성 문제가 막대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신세계건설이 이마트로부터 직접 단기자금을 지원받거나 우량 자산이 많은 이마트의 보증을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차입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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