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뉴로메카(34834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국내 대기업들이 로봇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이날 오후 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70%(6850원) 오른 4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같은 시각 기준 로보스타(090360) 15.00%, 로보티즈(108490) 4.43%, 유진로봇(056080) 1.5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35% 등 로봇주 전반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로봇주의 강세는 'CES 2024)'에 참석한 국내 대기업이 로봇사업 강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는 이달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미래경쟁력 강화에 연간 1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 대표는 특히 인수합병과 투자에 2조원 이상을 들여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로봇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기업간 거래(B2B)로 판매를 시작해 실버타운 쪽에서 걷기와 보행 등에 활용 중"이라며 "피트니스와 필라테스부터 시작해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