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IBK투자증권과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사업 확대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8일 서울 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에서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와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실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 대표 제품을 통해 국내외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식품그룹으로 자리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대표 중소기업특화 증권사인 만큼,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제조업과 금융업 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로 양사는 △기업금융 △자금운용 △리테일·리서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추후 진행 상황에 따라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등 ESG 관련 상품 개발에도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ESG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면서 실질적인 ESG 경영 강화와 지속가능 미래가치 창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각자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지닌 양사가 협약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IBK투자증권과 전략적 파트너로써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삼양라운드스퀘어와의 새해 첫 협약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제조업과 금융업의 협력을 통한 상생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발굴은 물론,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