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20선을 지켜내고 있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 46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23.3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8포인트(0.47%) 높은 2,628.09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과 91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293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1.00% 뛴 6만400원을 기록했다. 또 SK하이닉스가 2.16% 상승한 21만2500원, LG에너지솔루션 2.38% 올라간 3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12%)와 셀트리온(0.70%), NAVER(0.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8%), HD현대중공업(0.35%) 등은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2.95%)와 삼성전자우(1.73%), 기아(1.49%), KB금융(0.37%), 현대모비스(1.24%)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51%) 내린 707.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44%) 높은 714.36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과 9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2.90%)과 레인보우로보틱스(1.11%), 삼천당제약(2.38%), HLB(1.27%), 휴젤(1.93%), 클래시스(1.54%) 등은 내림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12%)과 에코프로(0.17%), 코오롱티슈진(1.19%), HPSP(0.68%) 등은 오르는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46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관세 완화 축소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강보합에 성공한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01%와 0.16%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46% 상승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그간 낙폭이 컸던 테슬라(+3.5%)를 비롯해, 대형 기술주(M7, +1.2%)들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었으나 잔존한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