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심리 상담 등 지원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두나무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섰다.
25일 두나무에 따르면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이날 총 10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두나무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재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과 소방관, 공무원들에 대한 상담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
이밖에도 두나무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맞서 쉘터와 급식소, 구호 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화재 진압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 공무원들과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기술과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처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산불과 집중 호우 등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2022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30억원을 기부했으며, 중부지역 수해 피해지역에는 20억원을 기부했다.
2023년에는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으며, 같은 해 전국 수해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 자사 ESG 프로젝트인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 4만 26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진화 인력 및 주민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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