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새로' 5억병 팔렸다...영상 캠페인·팝업 스토어 마케팅 주효
'새로'에 구미호 캐릭터 입혀
'새로구미뎐' 등 캠페인 광고 3관왕
서울·대전·부산·대구 등 팝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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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새로'가 2022년 9월 14일 출시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돌파했다. 출시 2년여 만인 2024년 10월엔 누적 5억 병 판매를 넘어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의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여러 마케팅 행보로 누적 판매량 고공행진을 이어온 만큼,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봄엔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영상 캠페인과 팝업 스토어를 전개하고 있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와 최근 영화 및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구미호 캐릭터에서 따왔다.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초 '새로구미'를 활용해 '새로구미뎐: 산257'이란 두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천우희, 이원정, 변요한 배우가 영상 속 캐릭터들의 내레이션을 담당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새로'의 여러 캠페인은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 광고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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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023년 9월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등으로 장소를 옮겼다. 지난해 6월엔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유명 클럽과의 협업 행사를 진행했다.
2023년 4월 '새로' 생산 공장인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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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올라선 '새로'가 국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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