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0선서 숨고르기…삼성전자 1%대 약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2.21 10:27 ㅣ 수정 : 2025.02.21 10:27

코스피 0.43% 하락 중, 외국인 2414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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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2,64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31포인트(0.43%) 내린 2,642.7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1%) 낮은 2,653.7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6억원과 76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2414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1.88% 밀린 5만7300원에, SK하이닉스는 2.36% 빠진 20만70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0.66% 하락한 3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78%)와 삼성전자우(2.42%), 셀트리온(0.72%), 기아(0.11%), HD현대중공업(1.96%)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0.99%)와 NAVER(0.90%), KB금융(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4%), 신한지주(1.80%), 메리츠금융지주(2.9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47%) 오른 771.9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높은 768.39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과 7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66%)과 에코프로비엠(0.66%), 에코프로(3.48%), 리가켐바이오(2.72%), 휴젤(6.09%), 클래시스(3.60%) 등은 오름세다.

 

반면 HLB(0.12%)와 삼천당제약(0.55%), 리노공업(1.99%), 코오롱티슈진(3.23%)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433.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전망에 소비심리 악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43%와 0.47% 밀렸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월마트의 어닝 쇼크로 제기된 스태크플레이션 우려로 다우 중심 하락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물가·관세 경계 발언과 트럼프의 추가적 관세 스케줄 변경 발언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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