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실적 호조…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 커" <신한투자證>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0.31 10:33 ㅣ 수정 : 2024.10.31 10:33

에너지 부문 성장과 발전 부문 매출 증가로 실적 기대감 높아
철강 시황 부진 속에서도 소재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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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4분기로 예상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포스코인터내셔널-또 시장 기대치 상회’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4000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에너지 부문은 매출액 1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1946억원을 달성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은 가스관 유지보수와 투자비 보전 배분(Cost Recovery)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호주 세넥스는 판매단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13.8% 늘어 이익 역시 3.1%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실적 정산 반영으로 평년 대비 크게 증가한 168억원을 달성했다"며 "발전 부문 역시 SMP(계통한계가격) 상승과 수도권 전력 예비율 하락에 따른 전력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20.4%, 영업이익이 22.1% 증가해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소재 부문도 매출액 10조원과 영업이익 1603억원을 기록해 철강 시황 부진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특히 구동모터코아는 재고평가손실 20억원을 제외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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