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선두자 모였다...한국콜마·애경산업 '2024 서울뷰티위크' 참여
윤상현 콜마 부회장, "K뷰티 스타 브랜드 탄생할 생태계 완성돼"
한국콜마 '기업 홍보부스·고객사 팝업스토어' 마련
애경산업,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선정...산하 브랜드 부스 운영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화장품 업계가 '2024 서울뷰티위크'를 통해 K뷰티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성장 가능성을 다진다. 최근 국내 뷰티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서울뷰티위크'가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는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윤상현 콜마 부회장은 행사에서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았다. 윤 회장은 해외 시장에서 K뷰티가 성공하는 이유에 대해 △혁신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온라인 중심의 젊은 고객 확대 △ 일상을 책임지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군 등 총 3가지로 설명했다.
그는 "K뷰티만의 스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는 완성됐다"며 "콜마도 K뷰티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K뷰티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ODM사로서 3회 연속 행사 협력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기업 홍보부스와 인디 브랜드 고객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최근 중소 인디 브랜드가 K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이들과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기업 홍보부스는 'Kolmas leads the market'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한국콜마의 ODM 서비스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장품 원료와 제형, 용기 등을 다채롭게 전시했다. 부스에서는 화장품 사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와 사업자들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된다.
고객사 팝업스토어에서는 '듀엠(DUEM)·메이크프렘(make P:rem)·디마르(DEMAR3)·하멜(hamel)·유이크(UIQ)·투크(tooq)·릴릴(LYLYL) 등 7곳의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다. 밋업 피칭대회는 혁신 기술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뷰티 기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한국콜마는 2022년 첫 밋업 피칭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기업에 6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에 K뷰티의 중심에 서 있는 고객사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여러 인디 뷰티 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도 올해 서울뷰티위크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애경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K뷰티 대표 기업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에이지투웨니스(AGE20'S)·에이솔루션·포인트앤·원씽' 등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등 다양한 브랜드 부스를 열어 참관객들에게 K뷰티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함께 제품의 품질을 느껴볼 수 있도록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K뷰티의 대표 주자로서 여러 국가와 소통하며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해 더 많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서울뷰티위크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DDP와 명동·홍대·강남 등 도심 뷰티 명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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