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건희,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에 깜짝 등장…무슨 일?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8.13 13:41 ㅣ 수정 : 2024.08.13 13:41

관광공사, 12일 ‘K-드라마 스포트라이드’ 전시 개최
관람객 누구나 테마 체험 공간서 ‘K-드라마의 주인공’
개막식에 배우 송건희 등장해 데일리케이션 영상 선봬
유진호 본부장 “신기술 활용한 콘텐츠로 방한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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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건희가 12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개막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에서  K-드라마 VR 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12일부터 오는 11월12일까지 석달간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개최한다. 12일 개막행사에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배우 송건희가 깜짝 참석해 VR영상 체험을 해 수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인기 드라마 속 다양한 소재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한류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 관람객은 주연배우가 되어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상호작용형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드라마 주연배우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총 12개의 테마로 구성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 더 랜드’ 등 인기 K-드라마 IP(콘텐츠 라이선싱)를 활용해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서울 백인제 가옥, 소노캄제주 하트나무, 청주 중앙공원 등 다양한 한류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12일 개막행사에는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송건희(이하 송건희)가 참석했다. 송건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VR 영상에도 등장해 한강에서 라면 먹기, 해방촌 신흥시장 카페투어 등의 데일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데일리케이션은 일상을 뜻하는 '데일리(daily)'와 휴가를 뜻하는 '베이케이션(vacation)'을 합친 단어로, 현지인의 일상을 그대로 경험하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트렌드이다.

  

유진호 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류 대표콘텐츠인 드라마에 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투어리즘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을 관광수요로 이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방한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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