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동원F&B가 연결 재무재표 기준 상반기(1∼6월) 매출액이 2.24% 오른 2조 1805억 원을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동원F&B는 동기간 영업이익은 788억 원으로 11.2% 올랐다.
2분기 매출액은 1조 615억 원으로 0.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89억 원으로 5.4% 증가했다.
동원F&B는 설비 투자를 진행한 덕에 참치액과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유제품 신제품과 제로 칼로리 음료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 간 거래(B2B) 종합 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홈푸드의 경우 고물가와 외식 경기 불황으로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자, 급식 식자재 사업의 고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점도 동원홈푸드의 호실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동원F&B 관계자는 "대형 제품 및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K-푸드 발굴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